기사입력 2009.10.27 19:50 / 기사수정 2009.10.27 19:50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의 이승준(31, 204cm)이 부상을 털고 코트에 복귀했다. 그러나 같은 팀의 '스윙맨' 강혁(33, 188cm)은 감기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승준은 27일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홈 경기에 모습을 보였다. 지난 21일 대구 오리온스전에 출장한 이후 종아리 부상으로 두 경기에 결장했던 이승준은 이날 1쿼터 4분께 교체 멤버로 투입됐다.
안준호 삼성 감독은 경기에 앞서 "(이)승준이가 없는 동안 단신 선수 위주의 팀이 되는 바람에 어려움이 있었다. 오늘은 워밍업을 시켜 본 후 간간이 투입시키겠다"면서 "경기를 치를 수록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며 이승준의 복귀를 반겼다.
감기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가드 강혁은 12명의 출장 선수 명단에도 들지 못한 채 휴식을 취했다.
안 감독은 강혁에 대해 "컨디션이 많이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쉬라고 했다"고 밝힌 다음 "이틀 전(25일) 동부와 경기할 때도 목이 부어 있는 상태였다. 감기만 나으면 원래대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4일 안양 KT&G전에서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던 SK 신인 가드 변현수(23, 185cm)와 같은 경기에서 안면부를 다친 포워드 김민수(27, 200cm)는 이날 삼성과의 경기에 나란히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김진 SK 감독은 김민수에 대해 "당장 경기에 뛰는 것은 지장이 없지만 수술이 필요한 상태다. 다음주 정도에 수술할 예정이며 일주일 정도 공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민수는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사진 = 이승준 (시범 경기 자료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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