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임정희, 간미연, 이지수가 뮤지컬 '킹아더'의 귀네비어 역에 캐스팅됐다.
아더왕의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판타지적 색채를 덧입혀 재탄생한 '킹아더'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 한국에서 처음으로 관객들에 소개되는 프랑스 뮤지컬이다.
드라마 OST 참여 및 앨범 발매 등으로 바쁜 활동을 이어온 임정희가 2015년 뮤지컬 '영웅' 이후 다시 무대에 올라 관객을 만난다. 2017년 '아이러브유' 이후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간미연도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준다. 2013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코제트로 데뷔해 뮤지컬 '노트르담드파리', '타이타닉',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이지수도 합류했다.
임정희, 간미연, 이지수가 맡은 귀네비어는 카멜롯의 공작 레오다간의 딸로 약탈당한 마을을 구하러 온 아더를 돕다 사랑에 빠진다. 누군가 정해준 사람이 아닌 자신이 선택한 사람과 사랑에 빠지기 원하는 귀네비어는 '자유를 원해’, ‘내 꿈이 이루어지길' 등 대사처럼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며 살아가는 자유로운 인물이다.
극 초반에는 아더와의 로맨스를 그리며 이야기의 중심을 끌어가지만 매 순간 충실했던 감정으로 인해 대가를 치츤다. 귀네비어를 통해 관객들은 사랑의 다양한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킹아더'는 다음주 중 한국어 버전 넘버와 함께 아더 캐스팅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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