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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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접촉사고 동승자 존재? 명백한 허위"[공식입장]

기사입력 2019.01.25 12:3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손석희 JTBC 사장이 '뉴스룸'을 통해 직접 폭행 논란에 대한 피드백을 전한데 이어 추가 입장을 밝혔다.

25일 JTBC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각종 허위 주장에 대해 추가 입장을 밝힌다"며 "손 사장이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과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임을 밝힌다.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다. 이는 이번 사안을 의도적으로 ‘손석희 흠집내기’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문제 당사자 김웅씨의 의도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JTBC는 "이를 포함한 이번 사안을 둘러싼 모든 가짜 뉴스 작성자와 유포자, 이를 사실인 것처럼 전하는 매체에 대해선 추가 고소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아울러 문제의 당사자인 김웅씨가 손 사장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구체적인 공갈 협박의 자료는 일일이 밝히는 대신 수사 기관에 모두 제출하겠다"라고 경고했다.

24일 손석희는 프리랜서 기자 K씨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경찰 측은 "프리랜서 기자가 손석희 JTBC 대표이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 내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프리랜서 기자 K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 50분 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본식 주점에서 손석희 대표 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K씨는 손석희에게 얼굴을 수차례 폭행 당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며 진단서까지 제출했다. K씨는 손석희 이사와 대화내용 녹음파일까지 가지고 있다고 주장해 파장이 커졌다.

이후 JTBC는 "상대방이 주장하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고 강력부인했다. 이어 "K씨가 손 사장에게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손 사장을 협박한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JTBC는 "K씨는 타 방송사 기자 출신으로 제보가 인연이 돼 약 4년 전부터 알던 사이다. 방송사를 그만 둔 K씨는 오랫동안 손석희 사장에게 정규직, 또는 그에 준하는 조건으로 취업하게 해 달라는 청탁을 집요하게 해왔다. 당일에도 같은 요구가 있었다. 이를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했다. 2017년 4월 손석희 사장은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견인차량과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내고 자비로 배상한 적이 있다"라며 "접촉 자체를 모르고 자리를 떠났을 정도로 차에 긁힌 흔적도 없었지만, 자신의 차에 닿았다는 견인차량 운전자의 말을 듣고 쌍방 합의를 한 것"이라며 사건을 설명했다.

이어 "K씨는 이 사실을 듣고 '아무것도 아닌 사고지만 선배님이 관련되면 커진다'며 '기사화 할 수도 있다'라는 말로 손석희를 협박하는 것은 물론 정규직 특채를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물론 거액을 요구했다. JTBC는 "손석희 사장은 K씨를 상대로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러한 손 사장의 입장을 존중, 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규명되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손석희 역시 '뉴스룸' 진행 중 이와 관련한 내용을 직접 해명했다. 손석희는 "저에 대한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줄 안다. 저로서는 드릴 말씀은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만 드리겠다. 사법당국에서 모든 것을 밝혀주시리라 믿고, 앞으로 흔들림 없이 '뉴스룸'을 진행하겠다. '뉴스룸' 시청해주는 시청자들에게 심려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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