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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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고 가요' 신현준 "경찰→승무원 도전, 처음엔 스트레스"

기사입력 2019.01.25 09:00 / 기사수정 2019.01.25 01:1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신현준이 연이은 전문직 도전기에 부담감을 내비쳤다.

18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서울 가든 호텔 2층 릴리홀에서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비행기 타고 가요'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신현준, 황제성, 정진운, 유라, 김형구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맏형 신현준은 김형구 PD가 처음으로 캐스팅한 인물이다. 현직 승무원이 승객을 대하는 것처럼 일반인을 상대로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대하는 사람이 필요했고, 여기에 한류스타로서 외국인에게까지 인지도를 갖춘 신현준이 1순위였다고. 

신현준은 "처음 이 방송 기획을 들었을 땐 가능한 건지, 누가 비행기를 빌려주는 지 100% 확신을 못했다. 그런데 하나씩 이뤄지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그러나 신현준은 굳은 의지와 달리 가장 많이 혼난 멤버라고. 황제성은 "내가 0.8인분, 신현준이 0.2인분을 하고 유라와 정진운이 각각 1.5인분을 해 넷이 합쳐야 4인분이 된다"며 "현준이 형이 가장 많이 혼났다"고 증언했다.

정진운 역시 "현준이 형 빼고는 다들 칭찬을 많이 받았다. 특히 유라 씨는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아는 친구였다"고 이야기했다.

신현준은 "승무원 멘토가 첫만남에 그 환한 미소로 웃어주니 '정말 좋다', '친절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웃음기가 싹 사라지고 혼내셨다. 연예인이 아닌 승무원 후배로 혼내 주신 거다. 정말 딸같은 친구한테 많이 혼이 났다"고 회상했다.

'시골경찰'에서 경찰로 활약한 신현준은 이번에는 경찰 제복이 아닌 승무원 옷을 입게 된다. 연이어 전문직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사실 경찰 이후 승무원을 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도 많았다. 그런데 다른걸 다 떠나서 김형구 감독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또 처음엔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던 기획이 현실로 다가오니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 자체에 만족한다. 경찰은 자전거를 타고 이번에는 비행기를 탄다. 워낙 하는 일이 달라서 나의 느낌도 다를 거다. 그래서 괜한 우려를 했었구나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솔직한 심경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현준은 "우리 방송을 통해 비행도 여행의 일부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행기 타고 가요'는 26일 오후 5시 50분 첫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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