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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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C.S.I'가 1위일까?

기사입력 2009.10.26 09:57 / 기사수정 2009.10.26 09:57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미국에서도 'C.S.I'가 1위일까?

미국 현지에서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CBS의 대표 시트콤으로 자리 잡은 '세 남자의 동거' 시즌 2가 시트콤 전문채널 FOXlife (폭스라이프)에서 30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4회 연속 방송된다. (원제: Two and a Half Men, 총 30분 x 24회)

미국에서 같은 기간 방송된 'CSI: 마이애미'를 제치고 시청률 TOP 4를 기록(美 AGB닐슨 8월 3 째 주)하는 저력을 보여줬으며 10월 현재까지도 시트콤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 등의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美 AGB닐슨 10월 3 째 주)

'세 남자의 동거'는 유명 CM 작곡가이자 넘치는 바람기로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살아가는 찰리 하퍼와 친동생이자 이혼남 앨런 하퍼, 그의 아들 제이크 하퍼가 한 집에 살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 넘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즌 2에서는 '바른 생활 맨'이었던 앨런이 능구렁이 같은 속내를 보이며 여자에 빠져 살기도 하고, 시즌 1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이크의 잔꾀와 입담은 어른 못지않은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정학위기에 놓인 제이크,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긴 전처 주디스로 안절부절 못하는 앨런 등의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이다.

시즌2 에피소드 9회에서는 할리우드 대표 섹시스타 '데니스 리차드'가 깜짝 출연해 싱글맘으로서의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녀는 주인공 찰리 하퍼를 연기한 '찰리 쉰'의 전 부인으로 실제 '찰리 쉰'과 사이에 2명의 딸이 있어 더욱 리얼한 연기를 선보인다.

주인공 찰리 하퍼 역을 통해 최고의 몸값 배우가 된 '찰리 쉰'은 영화 '삼총사', '존 말코비치 되기' 등의 영화를 통해서 얼굴을 알렸지만 무엇보다 '세 남자의 동거'에서 찰리 하퍼를 연기하며 그와 닮은 실제생활로 더욱 유명해졌다.

두 번의 이혼과 세 번의 결혼, 하루에 2,000만 원이 넘는 돈을 유흥비로 탕진하는 이슈메이커지만 최근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깜짝 은퇴발언을 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세 남자의 동거'는 작년 같은 방송사인 CBS에서 방영 중이던 'C.S.I'와 크로스오버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C.S.I' 작가와 '세 남자의 동거' 작가가 서로 작품을 바꿔 쓰며 크로스오버를 진행한 것.

'C.S.I'는 이 이벤트를 통해 같은 시간대 방송된 ABC의 '그레이 아나토미'로 인한 시청률 부진을 만회하는 계기가 되었고 '세 남자의 동거'는 최고의 시트콤으로서의 저력을 또 한 번 과시했다.

한편 '세 남자의 동거'는 그동안 시청자들이 직접 뽑는 '피플 초이스 어워드' 인기TV코미디부문에서 4차례나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에미상'에서도 영상, 음악부문에서 수차례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열린 '2009 에미상'에서는 '앨런' 역의 존 크라이어가 코미디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세 남자의 동거' 시즌 2는 시트콤 전문채널 FOXlife에서 30일(금) 밤 11시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4회 연속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티캐스트 제공]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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