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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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여배우=꽃' 비유 사과 "차별적 표현 성찰, 깊은 유감" [공식입장 전문]

기사입력 2019.01.24 14:54 / 기사수정 2019.01.24 14:5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정우성이 여배우를 꽃에 비유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정우성은 최근 영화 '증인' 인터뷰에서 같은 소속사 배우인 JTBC 'SKY 캐슬' 염정아 연기를 칭찬했다.

그는 "꽃은 지지 않는다는 걸 온몸으로 입증했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여배우를 꽃으로 비유한 표현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정우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빠르게 피드백했다. 정우성은 24일 SNS에 "여러분의 애정 어린 지적에 감사를 표한다. 표현한 사람의 의도와 상관 없이 받아들인 대상이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면 그 표현은 지양돼야 하고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개인적으로 이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차별적 표현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또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여러분의 좋은 가르침 다시 한 번 감사하고 느끼신 불편한 마음에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마음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다음은 정우성 사과 글 전문.

우선 여러분의 애정어린 지적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표현한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받아들인 대상이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면 그 표현은 지양되야 하고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쓰여지고 있는 차별적 표현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또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좋은 가르침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여러분이 느끼신 불편한 마음에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마음 전합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정우성SN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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