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25 17:21 / 기사수정 2009.10.25 17:21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원주 동부 강동희 감독은 승리를 거뒀지만 전력 구성상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털어 놨다.
25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9~2010 KCC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0-72로 꺾은 뒤 가진 인터뷰에서 강동희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의 높이를 이용한 플레이가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며 고충을 밝혔다.
강 감독은 "윌킨슨은 안쪽에서, 챈들러는 외곽에서 팀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팀을 구성했는데 생각대로 되지 않고 있다"면서 "포스트 공격도 잘 안되고 두 외국인 선수의 역할이 겹치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것은 선수들의 마음가짐과 3점슛 덕분이라고 되짚었다. 동부는 이광재와 박지현이 각각 3점슛 2개씩을 림에 꽂아 넣었고 챈들러도 4쿼터에 3점슛 하나를 거들었다. 16번의 3점슛 시도 중 5개가 득점으로 연결돼 성공률은 31%였다.
강동희 감독은 "선수들이 연패에서 탈출하려는 의지가 강했다"고 칭찬한 뒤 "그동안 외곽슛 성공률이 낮아 고전했는데 오늘은 지난 경기에 비해 성공률이 높았던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사진 = 강동희 감독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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