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23 22:04 / 기사수정 2009.10.23 22:04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결국 승부는 최종 7차전으로 넘어갔다.
23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를 3-2로 물리치며 양 팀은 나란히 3승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이번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24일 오후 2시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7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한국시리즈 7차전이 성사된 것은 역대 7번째다. 1984년 롯데와 삼성의 한국시리즈가 7차전까지 이어졌고, 1993년 해태-삼성, 1995년 OB-롯데, 2000년 현대-두산, 2003년 현대-SK, 2004년 현대-삼성의 맞대결이 각각 7차전 이상 장기전으로 펼쳐졌다.
특히, 2004년 한국시리즈는 3번의 무승부가 이어진 끝에 9차전까지 승부가 연장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무승부 없이 서로 3승씩을 주고 받은 뒤에 7차전으로 넘어간 경우는 이번이 5번째다. 2003년 현대와 SK가 6차전까지 각각 3승3패를 기록하고 최종 7차전 승부를 펼친 후 6년만에 재현된 '외나무다리' 승부다.
[사진 = 한국시리즈가 열리고 있는 잠실 구장 ⓒ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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