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25
연예

'10년 공백' 최민용, '근황의 아이콘'이 될 수밖에 없던 이유(불청) [엑's PICK]

기사입력 2019.01.23 09:12 / 기사수정 2019.01.23 09:4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최민용이 10년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지난 시간들을 떠올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친구 최민용이 최성국에게 배우로서 연기를 하고 싶지만 설 수 있는 무대가 없어 아쉬운 마음을 전하며 연기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최민용은 시트콥 '뉴 논스톱'과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서 배우로서 전성기를 맞이했었다. 꾸미지 않은 능청스러운 코믹연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하지만 최민용은 자신의 코믹한 모습말고 또다른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최민용은 "작품이 끝나고 연기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2년이 넘는 시간동안 똑같은 장르의 똑같은 캐릭터만 섭외가 들어오는거다. 그래서 비슷한 캐릭터를 거절을 하다보니가 공백기가 길어졌다. '비슷한 연기를 계속 보여줄 바에는 좀 기다리자'라고 생각했는데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고 했다. 

그는 "저도 10년의 공백기가 있었다는 것에 놀랐다. '거침없이 하이킥'이 끝난지 10년이 됐다는 기사를 통해서 알았다. 그리고 (공백기에) 주위 사람들을 통해서 제 근황이 알려지면서 기사화가 되고, 그랬더니 제가 '근황의 아이콘'이라는 거다. 이러면 안되지 않나 싶었다. 주위 사람들은 제가 세상 속 편하게 사는 줄 안다. 내 속은 말이 아닌데..."라며 연기를 하고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최민용과 비슷한 고민을 선배로서 먼저 했던 최성국. 그는 최민용에게 "연기하고 싶지?"라고 물었고, 최민용은 "그냥...가끔"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걸 표현해보고 싶은데 무대가 없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최성국은 "그래서 내가 집에 TV 연결을 안 했다. 컴퓨터로 내가 보고싶은 것만 다운받아 본다"고 공감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