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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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CJ 진영화, 생애 첫 스타리그 16강 무대 밟아

기사입력 2009.10.23 20:47 / 기사수정 2009.10.23 20:47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이번 스타리그 36강 진출자 중 복병으로 떠오른 CJ 진영화가 90년생 동갑내기들간의 대결에서 압승을 거두며 생애 첫 스타리그 16강 무대에 올랐다.

23일 용산 아이파크몰 E-Sports 스터디움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2009 36강 F조 경기에서 진영화는 1차전에서 이재호에 2대 0으로, 2차전에서 조일장에 2대 1로 각각 제압했다.

1차전 이재호와의 경기에서 진영화는 지속적인 아비터 리콜을 통해 첫 세트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 이재호의 드랍쉽 견제에 불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후반 캐리어 다수와 지상군의 조합으로 이재호의 자원줄을 끊어내며 GG를 받아냈다.

36강 시드를 확보한 조일장과의 2차전에서 진영화는 1세트 다크템플러 견제 이후 드라군과 하이템플러 부대로 한 번의 타이밍 러시를 성공시키며 선취점을 따냈다.

하지만, 2세트 조일장의 히드라 교차 드랍과 대규모 히드라 부대에 앞마당이 장악당하면서 동점을 허용한 진영화는 3세트 질럿-템플러 이후 드라군까지 가세해 저그의 본진 입성에 성공하며 GG를 받아냈다.

생애 첫 스타리그 16강에 오른 진영화는 경기 후 승자 인터뷰에서 "스타리그는 처음이라 많이 긴장됐는데 생각보다 게임이 잘 풀린 것 같다"며 "최근 경기력 기복이 심하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런 말이 나오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CJ 진영화 ⓒ 엑스포츠뉴스 정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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