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볼빨간 당신' 이채영 아버지가 우여곡절 끝에 신곡 녹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볼빨간 당신'에서는 배우 이채영 가족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채영은 아버지의 보컬 선생님을 만났다. 보컬 선생님은 "아버지가 고민도 있는 것 같고 스트레스도 받는 것 같다"라며 "부담감 때문에 포기하려고 하는 게 아닐까 걱정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채영도 "아버지가 얼마 전에 외출하면서 '내가 지금 외출할 때가 아닌 거 같고 노래도 못하는데'라고 얘기하시더라"고 전했다.
보컬 선생님은 "지금 아버지에게 강력한 동기부여가 필요할 것 같다"며 데모 음원 작업을 제안했다. 이에 이채영 아버지는 보컬 선생님에게 받은 신곡 '딱 그만이야!'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끊임없는 연습 끝에 이채영 아버지는 생애 첫 데모곡 녹음에 도전했다. 그러나 막상 녹음실에 들어서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급기야 계속 잘못된 박자로 불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채영 아버지는 바람을 쐬러 밖으로 나갔다. 이어 편의점에 들러 맥주를 고르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술과 담배를 끊기로 딸 이채영과 약속을 했기 때문. 한참을 고민한 후, 다시 맥주를 내려놓고 밖을 나섰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녹음에 돌입한 이채영 아버지는 계속 박자 실수를 했던 부분을 가까스로 성공했다. 또 마지막 한 소절은 한방에 오케이를 받으며 모두를 감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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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