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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갈게요"...'일뜨청' 윤균상♥김유정 뜨거운 첫날 밤 [종합]

기사입력 2019.01.21 22:21 / 기사수정 2019.01.21 22:4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윤균상과 김유정이 교제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며 사랑을 키워갔다.

21일 방송된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장선결(윤균상 분)은 길오솔(김유정)에게 키스했다. 장선결은 "어디 가지 마. 나랑 약속했어"라고 말했고, 길오솔은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 데도 안 가겠다"고 말했다. 

장선결은 자신이 샤워를 하는 동안 욕실 문 앞에 길오솔이 있는지 계속해서 확인했다. 장선결은 "씼다가 내가 쓰러질 수도 있고. 어쨌든 옆에 있어라. 어디 가지 말고"라고 말했다. 

이어 길오솔은 장선결 위해 죽을 끓였다. 장선결은 "숟가락 들 힘이 없어서"라고 했고, 길오솔은 "아프다더니 완전 애가 됐네"라며 직접 죽을 떠먹여 줬다. 또 장선결을 위해 물을 꺼내려는 찰나, 장선결은 길오솔을 자신의 무릎에 앉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길오솔은 장선결에게 "청소기 이름이 왜 금자씨냐"고 묻기도 했다. 장선결은 "나 키워준 유모 이름이다. 김금자. 그리고 저건 금자씨가 나한테 남겨준 마지막 선물. 5년 전에 돌아가셨다. 어머니 대신 날 키워준 분"이라고 말했다. 

장선결은 또 길오솔에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해받은 기분이었다. 내가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는걸. 다를 수밖에 없었다는 걸. 이해해준 사람이니까"라며 진실한 마음을 고백했다. 

길오솔과 장선결은 함께 길오솔 어머니의 납골당으로 향했다. 장선결은 길오솔 어머니를 모신 곳에서 "장선결이라고 한다. 길오솔 씨 남자친구다. 꼭 한번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뵙고 인사드리게 됐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길오솔에게 어머니와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길오솔은 어머니의 사진을 애틋하게 바라보며 "멋있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다. 키도 크고 성격도 좋다. 엄마가 직접 봤었으면 더 좋아했을 텐데. 아쉽다. 엄만 다 알고 있지? 거기서 다 보고 있는 거지?"라고 말했다.

길오솔과 장선결은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길오솔은 장선결에게 "엄마가 대표님 봤으면 좋아하셨을 거다. 대표님도 어머니랑 많이 닮았다. 얼굴도 그렇고. 무엇보다 처음에 봤을 땐 되게 차가워 보이는데 보면 볼수록 따뜻하고 배려 깊잖나. 좀 귀여운 면도 있고"라고 말했다.

장선결은 "어머니랑 할아버지는 늘 그랬다. 언제나 내 의지는 무시하고 자기들 뜻대로 판단하고 행동하고. 어려서부터 정말 많이 싫었다. 그런다고 내 결벽증이 나아지는 것도 고쳐지는 것도 아닌데'라고 했다. 길오솔은 "죄송하다"고 답했다.



길오솔은 권비서를 만났다. 길오솔은 "대표님 결벽증 고치는 거 애초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는데. 무엇보다 이건 대표님이 원하는 게 아닌 것 같다. 제 욕심 때문에 대표님 이용하고 싶지도 않고 속이고 싶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실은 전에 할아버님 뵀을 때 했던 약속이 있다. 대표님과 연애 같은 거는 절대 하지 않기로.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이해는 간다. 근데 이제는 그 약속도 못 지켰으니까"라고 덧붙였다.

길오솔은 결국 떠나기로 했다. 길오솔은 장선결에게 "이제 집에 가보려고 한다. 가사 도우미는 새로 구해주실 것"이라면서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길오솔은 "아무 일도 없다. 그냥 대표님이랑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특히 자신을 말리는 장선결에게 길오솔은 "우리 사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

다만 문제가 남았다. 길오돌(이도현)의 징계위원회 회부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던 것. 길오솔은 길오돌에게 "누나가 어떻게든 해결해보려고 했는데 결국 아무 도움이 못 됐다"고 미안해했다. 길오돌은 "누나가 더는 가족 때문에 희생 같은 거 안 했으면 좋겠다. 청소 회사 잘 관뒀다. 이제 진짜 누나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 그게 아버지도 나도 바라는 일"이라고 말했다. 

장선결 또한 이 일을 알게 됐다. 장선결은 청소의 요정 직원들과 함께 길오솔 앞에 나타나 목격자 찾는 일을 도왔다. 장선결은 "내가 처음 창업할 때 썼던 방법이다.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는 덴 이만한 게 없다"고 말하며 전단, 장미꽃을 함께 나눠줬다. 

길오돌의 사건 현장이 담긴 USB를 들고 고민하던 권비서는 이를 몰래 길오솔 집앞에 두고 돌아왔다. 이를 발견한 길오솔 가족은 한시름을 덜게 됐고, 내친김에 장선결은 "길오솔의 남자친구"라 자신을 소개하기에 이르렀다. 



길오솔은 차매화(김혜은)를 만나 장선결과 교제하고 있음을 알렸다. 길오솔은 차매화에게 "대표님과 사귄다. 사모님 덕분이다. 이 은혜 꼭 갚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어머님이라고 불러도 되죠? 어머님"이라고 말해 당황하게 했다. 

장선결과 길오솔은 권비서를 비롯한 청소의 요정 회사 직원들에게도 연애 사실을 알렸다. 권비서는 알고 있었다고 했고, 다른 직원들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한강으로 향해 산책 데이트를 즐겼다. 결국 두 사람은 장선결의 집으로 향했다. 함께 영화를 보던 두 사람은 야릇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장선결은 집으로 가려고 한 길오솔을 붙잡았다. 길오솔은 결국 "여기서 자고 가겠다"고 말한 뒤 장선결에게 입맞춤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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