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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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미래, 성남을 물리치다…R리그 우승

기사입력 2009.10.22 19:03 / 기사수정 2009.10.22 19:03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2009 R-리그(Reserve League)'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오후 2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R-리그 결승 2차전에서 인천은 전반 41분 성남 김덕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였지만, 후반 1분 유병수의 만회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성남 최재영이 후반 22분 추가골을 넣었지만, 인천은 후반 27분 정혁과 후반 29분 김정현이 연달아 득점을 하며 3대 2로 역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15일 결승 1차전에서 성남을 1-0으로 꺾었던 인천은 결승 1,2차전 합계 2승으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지난 2006과 2008년 2군 리그 우승에 이어 역대 3번째로 2군 정상에 올랐다.

성남은 2007년 결승에 오른 이후 2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지만 또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대회 9경기에서 철벽수비로 활약을 펼친 김선우(23세,인천)가 선정됐다. MVP는 연맹 분과위원회에서 선정하며 트로피가 주어진다.

'R-리그'는 2군 선수들이 1군 출전에 대비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K-리그 각 팀들은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며 원활한 선수 공급의 장으로 2군 리그를 활용하는데 착안, 2군 리그라는 명칭 대신 '준비, 예비' 등의 의미를 담아 올 시즌 '리저브리그'로 새롭게 이름 지어졌다.

R-리그는 역대 MVP로 2004년 한동원(성남), 2006년 이근호(이와타), 2008년 강수일(인천) 등을 배출하며 K-리그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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