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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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 현빈 생존 가능성 믿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1.21 06:43 / 기사수정 2019.01.21 00:4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신혜가 현빈의 생존 가능성을 믿었다.

2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마지막회에서는 유진우(현빈 분)이 게임 속 버그를 삭제했다.

이날 유진우는 천국의 열쇠로 자신 앞에 나타난 차형석(박훈)과 차병준(김의성), 서정훈(민진웅)의 NPC를 찔러 버그를 삭제했다. 이후 그는 엠마가 나타나자 그녀에게 다가섰고, 엠마는 유진우에게 "왜 천국의 열쇠를 가져갔느냐. 나한테 준 것 아니었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유진우는 "두려워서. 죽음이 두려워서 그랬다"라고 답한 후 엠마의 손에 의해 한 줌의 가루가 되었다. 이어 뒤늦게 성당을 찾았던 박선호(이승준)는 바닥에 남아 있는 가루를 보고서야 유진우가 버그로 인해 사라졌음을 깨달았다.


반면, 박선호로부터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정희주(박신혜)는 박선호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다. 그러자 그때 "게임이 리셋 됩니다"라는 메시지가 떠올랐고, 제이원 소프트의 게임은 스스로 리셋되어 사라졌다. 리셋의 이유는 제이원 직원들은 전혀 알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이로 인해 1년간의 제이원의 노력은 전부 날아갔다. 때문에 답답해진 박선호는 정세주를 찾아갔고, 정세주는 박선호에게 엠마가 게임 속 버그를 삭제하도록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 사실을 알게된 박선호는 충격에 휩싸였고,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정희주였다.

동생 정세주로부터 엠마의 진짜 기능을 알게 된 정희주는 충격에 휩싸였고, 자신이 파티마의 손에 대해 이야기 해준 것을 떠올리며 유진우가 버그 삭제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다고 생각했다. 그로 인해 정희주는 매일 같이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 아니지? 어디 있느냐. 아침에 온다고 하지 않았느냐"라며 눈물을 쏟았다.

그렇게 시간은 1년이 흘렀고, 제이원은 사라진 게임을 다시 개발해 '넥스트'라는 이름으로 출시했다. 이어 정희주를 불러낸 박선호는 자신의 퇴임에 대해 언급하며 "너무 외롭다. 그래서 더는 못해먹겠다.희주씨는나아보인다. 맨날 기타만 만들지 말고, 데이트도 좀 하고 그래라. 내가 괜찮은 사람 소개해주겠다. 진우는 포기해라. 포기 하자. 나는 이제 포기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희주는 "나는 포기 안한다.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다"라고 답한 후 "포기해라. 진우는 죽었다. 삭제 된거다"라고 말하는 박선호를 향해 "돌아올 거다. 그게 언제든. 나는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연히 카페에서 넥스트 유저 중 총을 든 유저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정희주는 그것이 유진우라고 확신했고, 그가 있던 곳으로 무작정 향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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