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허영란이 연극배우 김기환과의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20일 방송한 tvN '따로 또 같이'에서는 결혼 4년차에 접어든 허영란-김기환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집에 있는 모습의 허영란, 김기환은 시종일관 웃음꽃으로 가득했다. 두 사람은 각 상황마다 콩트를 선보였고 김국진은 "이 부부 참 재밌다"라고 감탄했다. 허영란은 "우린 맨날 이러고 논다"라고 덧붙였다.
김기환은 허영란을 위한 식사를 만들었고 허영란은 고마움을 드러내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결혼생활을 이어갔다.
김기환은 허영란에게 성대모사 애교도 선보였다. 그는 직접 옷을 갈아입고 소품을 활용해 프레디 머큐리, 이상순 등으로 변신했다. 웃고 있던 허영란은 점점 눈물을 흘렸다.
남편은 당황해 "왜 그러냐"라고 물었다. 허영란은 "남편이 끼가 진짜 많다. 무대 위에서 잘 논다. 그 모습에 반했다"라며 "나만 보기 너무 아까운 무대다. 그런데 지금은 나 때문에 못하는거 같아 미안했다"라고 눈물의 이유를 밝혔다.
김기환은 "아내가 본인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오히려 내가 더 미안하다"라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본 홍성흔은 "방송을 보고 많은 분들이 얼마나 끼가 있는 배우인지 알게 됐을 거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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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