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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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 죽음으로 내몬 김의성, 박훈 손에 죽임 당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9.01.19 22:2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김의성이 현빈을 죽이려다 도리어 목숨을 잃었다.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5화에서는 정세주(찬열 분)가 정희주(박신혜)의 가족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날 정세주가 돌아오자 정희주는 박선호(이승준)에게 전화를 걸어 이 사실을 알렸다. 한창 사라진 유진우(현빈)을 걱정하고 있었던 박선호는 화색 하며 곧장 정희주의 집으로 향했고, 때마침 유진우의 주치의가 걸어온 전화를 받게 됐다.

유진우의 주치의는 박선호에게 "혹시 교수님께 들은 바 없느냐. 사실은 내가 유진우 대표님이랑 같이 있었다. 어제 낮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었다. 유진우 대표가 식당 화장실에 쓰러져있다고 식당 주인이 전화를 했었다. 그래서 내가 거기로 갔었다. 경찰이 찾고 있으니 병원으로 갈 수 없었다"라고 밝혔고, 박선호는 그가 알려준 호텔로 찾아갔다.

하지만 박선호가 호텔방 문을 열었을 때 그곳에 유진우는 없었다. 엉망이 된 호텔방은 분명 그곳에서 무슨 일이 있었음을 알게 해줬고, 박선호는 유진우의 행방을 알고도 자신에게 행방을 모른다고 했었던 차병준(김의성)을 떠올리고는 그가 유진우에 대해 숨기고 있음을 직감했다.

이어 호텔 방을 둘러보던 박선호는 눈을 뜬 채 쓰러져 있는 차병준을 발견했다. 사실 하루 전 유진우를 만나기 위해 호텔로 왔었던 차병준은 깨어난 유진우가 모든 진실을 기자들 앞에서 털어놓으라고 말하자 변호사와 전화를 하겠다는 핑계를 대며 화장실로 들어섰고, 회사 임원에게 전화를 걸어 서버를 잠시 동안 열어두라고 말했다.



때문에 유진우 눈앞에는 많은 인원의 테러리스트들이 나타나 그를 향해 총을 쏘아대기 시작했고, 화장실 안에 숨어서 그 소리를 듣던 차병준은 문 앞이 고요해지자 혼자 문을 열고 나왔다가 아들 차형석(박훈)의 공격을 받았던 것이었다. 결국 제대로 된 무기 하나 가지지 못했던 차병준은 차형석이 휘두른 칼에 목숨을 잃게 되고 말았다.

반면, 집으로 돌아온 정세주는 정희주에게 "마르꼬는 내가 죽인 거 아니다. 난 아니다. 걔가 나를 죽이려고 했다. 그런데 사라졌다. 그래서 나왔다. 퀘스트를 깼나 보더라. 누군가 퀘스트를 깨주기를 기다렸다. 그런데 그게 누구지?"라고 물었고, 정희주는 "네가 몰라? 그 사람이 어디 있는지 몰라? 나는 모른다. 그게 누군지?"라고 되물었다.

정세주가 돌아오면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정희주는 돌아오지 않는 유진우를 걱정하며 오래도록 잠들지 못했다. 그러던 중 새벽에 집 밖으로 나왔던 정희주는 자신의 집 앞에 놓여있는 차키를 보며 유진우가 왔다 갔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황급히 그의 뒤를 쫓았지만 그를 만나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유진우가 성당으로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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