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유연석이 기부금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메뉴를 주문했지만, 손이 많이 가는 메뉴였던 탓에 당황하고 말았다.
18일 방송된 tvN '커피프렌즈'에서 유연석과 손호준, 그리고 최지우, 조재윤, 양세종은 제주에서 둘째 날 영업을 마쳤다. 둘째 날 영업 총액은 87만 원이었다. 유연석은 "이틀 해서 거의 100만 원이 넘었다"고 기뻐했다.
다섯 사람은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손호준은 "같이 시작했으니까 끝날 때까지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음 영업일은 17일, 18일, 19일이었다. 조재윤은 "어쩜 그렇게 딱 3일 비어있냐"며 신기해했다. 이렇게 다섯 사람은 다음 영업도 함께하기로 했다.
제주는 가을을 지나 겨울을 맞았다. '커피프렌즈' 멤버들도 세 번째 영업을 위해 제주를 찾았다. 유연석은 새로운 조리기구를 준비했다. 바로 철판. 앞서 유연석은 "모금액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커피프렌즈'는 새로운 매뉴를 추가했다. 새로운 메뉴는 치즈베이컨 토스트.
유연석은 영업에 앞서 치즈베이컨 토스트를 만들어 멤버들에게 맛보여줬다. 모두 "맛있다"고 감탄했다. 새로운 음료 메뉴도 개발했다. 손호준은 최지우와 상의 끝에 세 개의 음료를 만들었다. 귤청과 연유를 더한 '우유에 빠진 귤'과 커피와 귤청을 더한 '라테에 빠진 귤', 귤청과 초코를 더한 '초코에 빠진 귤' 등이었다. 이외에도 기부금을 높이기 위해 귤을 따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세 번째 영업이 개시됐다. 영업 시작과 함께 손님들이 몰려들었고, 곧 만석이 됐다. 완벽했던 홀 매니저 최지우도 기억 오류를 겪으며 혼란이 왔다. 주문을 받았던 손님에게 또 한 번 주문을 도와주겠다 하는가 하면, 따뜻한 물을 달라고 했던 손님의 부탁을 잊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그간 요리를 척척 해냈던 유연석 또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유연석이 새로 개발한 치즈베이컨 토스트는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갔던 것. 더군다나 영업 개시 30분 만에 요리 주문 건이 15건이 넘은 탓에, 유연석은 과부하에 걸리고 말았다. 주문 순서에도 혼동이 왔던 것. 양세종은 그런 유연석에게 도움이 되고자 조목조목 정리해주기도 했다. 유연석은 덕분에 페이스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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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