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펀치 "유희열이 '가습기 창법'이라고 칭찬…기억 남는다"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펀치가 자신의 곡이 인기가 있는 이유로 '가습기 창법'을 들었다. 

1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펀치의 첫 미니앨범 'Dream of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Stay with me', '밤이 되니까'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펀치는 5년 만에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타이틀 '이 마음'을 비롯해 '눈꽃처럼', 'Love is You', 'Kiss me', '이 밤의 끝' 등이 수록됐다. 'Kiss Me'는 자이언티가 부른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해 펀치만의 감성을 담았다. 

'이 마음'은 펀치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작곡가 이승주, 최인환과 다시 만난 곡으로 펀치만의 이별 감성을 담아냈다. 

펀치는 '음원강자', 'OST 요정' 등 다수의 수식어를 갖고 있다. 최근에는 '가습기 창법'이라는 기분 좋은 칭찬도 받았다.

펀치는 자신의 곡이 많이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유희열 선배가 가습기를 튼 것 같다고 하더라. 가습기 창법이라고 말씀해줬는데 그게 굉장히 기억에 남더라"고 기뻐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촉촉하고 내가 말할 때도 허스키하지만 노래할 때 장점으로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그런 것들을 좋아해주시지 않나 싶다. 가습기를 튼 것 같은. 나도 굉장히 기분 좋은 칭찬으로 생각이 들더라. 남들과 다른 목소리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펀치의 첫 미니 앨범 'Dream of You'는 16일 오후 6시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