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박신양이 인간 사이다다운 통쾌한 활보를 펼쳤다.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7, 8회에서 박신양은 앞뒤 재지 않고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조들호의 괴짜 매력을 한껏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조들호는 자신을 옭아맨 트라우마에서 조금씩 벗어나 본연의 똘끼를 되찾으며 불의를 척결해 갔다. 특히 국일그룹 국현일(변희봉 분) 회장의 테러범 안창훈(최광일)을 빼돌리려는 이자경(고현정)보다 한 발 더 앞서 납치를 막는 활약을 선보였다.
자신의 상황이 유리해지자 조들호는 이자경이 건넨 제안에 냉소와 허세를 가득 담아 단칼에 거절했다. 이는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하며 '인간 사이다'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더불어 방송 후반, 마약사범 국종복 찾기에 승부를 건 조들호와 이자경의 신명나는 추격전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조들호는 국종복 체포에 실패 후 이자경 일당으로부터 목숨을 위협받았다. 그러나 차근차근 이자경의 덫을 박살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시원한 쾌감을 느끼게 했다.
박신양은 이날 카리스마와 코믹을 오가는 격이 다른 연기로 '믿고 보는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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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