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잠시만 빌리지' 김형규 부자가 발리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즐긴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잠시만 빌리지'에서는 김형규, 김민재 부자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살아보는 생애 첫 거주여행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된다.
앞선 방송에서 김형규 부자는 짱구해변의 아름다운 노을부터 바닷 속까지 감상하며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일석이조의 여행 꿀팁을 선사했다. 이어 자연 속의 전원마을 우붓에서는 발리 현지인의 전통문화까지 체험하며 발리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탐색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에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형규 부자는 발리에서의 마지막 날을 아쉬워하면서도 거주여행이 아니면 쉽게 할 수 없는 야심차고도 대범한 관광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에는 특별한 관광명소가 아닌 숙소 옆 수영장에서 게으른 잠수 대결을 벌이는가 하면, 길에서 만난 원숭이에게 먹이를 주는 등 한가로운 산책 모습만 담겨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현지 가이드 잭, 그의 아들 아궁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과연 짱구해변에서 우붓까지 한걸음에 찾아와 준 의리의 브라더가 분비한 특별 이벤트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그동안 인도네시아의 전통요리 나시고랭(볶음밥), 미고랭(볶음국수)부터 사테(꼬치숯불구이)를 직접 만들고 시식해보면서 다양한 현지 먹방을 선보인 김형규 부자의 아주 특별한 만찬이 예고됐다. 아들 김민재를 향해 엄지를 치켜들고 최고의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는 김형규의 표정이 포착된 것. 과연 이들을 감동시킨 마지막 만찬은 무엇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잠시만 빌리지'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