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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화사·백현·소연, 솔로 무대가 보고 싶어 [엑's 기획]

기사입력 2019.01.19 14:30 / 기사수정 2019.01.19 12:22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그룹 I.O.I 활동을 마치고 솔로 데뷔를 한 청하가 지난 2일 타이틀곡 ‘벌써 12시’로 컴백했다. 컴백 하자마자 음원사이트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음악방송 1위의 기염을 토하고 있다.

청하처럼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울 수 있을만한, 솔로 데뷔가 기대되는 아이돌이 누가 있을까.

▶ 방탄소년단 정국

데뷔 초 시절부터 정국을 따라다녔던 수식어 '황금막내'. 이 별명은 같은 그룹 RM이 붙여준 것으로 랩, 댄스, 노래 모두 잘하는 막내를 뜻한다.

이처럼 정국은 방탄소년단에서 메인보컬과 리드댄서, 서브래퍼를 맡고 있다. 격렬한 안무를 소화해내면서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자랑한다. 특히 부드럽고 감미로운 가성 목소리를 주로 쓰지만 전혀 흔들림 없는 보컬을 자랑한다. 정국은 춤을 깔끔하게 춘다. 팬들은 정국이 허벅지와 둔근이 발달되어 있어 무게중심히 잡혀 있다고 말한다. 또한 손성득 안무가는 "정국이 춤을 출 때 선이 예쁘다. 힘도 좋다"고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작곡도 한다. '화양연화 pt.1' 앨범의 마지막 트랙인 'OUTRO : Love is Not Over'는 정국이 프로듀싱한 곡이다. 이 곡 초반의 초침소리가 나오는 부분을 역재생 시키면 '사랑이란 아프고 아픈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멤버들도 "정국이가 엄청 열심히 했다"고 증언했다.

노래부터 랩, 작곡까지 다재다능한 정국은 혼자서 무대를 꾸며도 손색없는 파워를 지니고 있는 듯 하다.

▶ 마마무 화사

"마마무에서 보컬과 랩을 맡고 있는 화사한 화사입니다"라는 자기소개처럼 정말 맛깔나는 노래와 랩 실력을 갖고 있는 화사. 특히 랩은 데뷔 전부터 많은 가수들한테 피처링 제안을 받을 정도로 뛰어나다. 매우 농염한 목소리를 갖고 있는 그는 콘서트 개인무대에서 팝가수 못지 않은 무대를 선사한다.

작곡가 박우상은 "화사는 아티스트적인 면이 많다. 같이 작업을 하면 창작력도 좋고 센스도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또한 작곡 작사 능력도 출중하다. 그러나 화사의 무대를 보면 제일 눈에 띄는 것은 의상이다. 서양적인 콜라병 몸매를 갖고 있는 화사는 자신의 몸매를 잘 드러낼 수 있는 파격적인 무대 의상을 보여준다.

지난해 12월 12일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가 대표적인 예. 로꼬와 함께 부른 '주지마'로 개인 무대를 꾸민 화사는 며칠 동안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머물렀다. 또한 네이버TV 조회수 100만뷰를 기록했다. 덕분에 12월 걸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1위까지 달성했다고.

매력적인 음색과 눈을 뗄 수없는 무대를 채우는 화사는 독보적인 스테이지를 만들기 충분하다.

▶ 엑소 백현

짧은 연습생활에도 엄청난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는 백현. 메인보컬인만큼 달달하면서도 파워풀한 실력을 갖고 있지만, 엄청난 노력파이다. 멤버들은 "맨날 노래 불러서 시끄럽다"고 호소할 정도. 그러나 덕분에 성량도 더 발전했고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보여준다. 또한 백현은 '본투비 아이돌'과 '직업 만족도 100%'라는 수식어도 달고 다닌다. 백현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무대를 보면 입덕할 정도의 엄청난 표정연기와 가창력을 보여준다. 매번 다른 콘셉트인데도 불구하고 곡 분위기에 맞는 매력을 뽐낸다.

'바래다줄게'와 같은 달달한 러브송에서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Monster'처럼 강렬한 무대에서는 눈빛부터 확 달라지는 반전미를 선사한다. 첫 유닛 EXO-CBX 수록곡에서는 랩을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끼를 드러냈다.

무대와 일상의 모습이 갭 차이가 큰 만큼, 백현은 곡에 따라 센스 있는 무대를 보여줄 듯 하다.

▶ (여자)아이들 소연

정식 데뷔 이전 Mnet '프로듀스 101'에 나왔던 소연은 기획사별 레벨 평가 때부터 남다른 포스를 보여줬다. 같은 소속사 선배 포미닛의 '미쳐'를 보여준 그는 치타의 돌발 랩 제안에도 귀를 사로잡는 자작랩을 보여줬고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그룹 배틀 평가에서 안외워지는 랩파트는 자작랩으로 채워넣는 센스를 보였다. 최종 순위 발표식을 앞두고는 작곡가 라이언 전에게 "너 랩 혹시 취미로 해? 노래 엄청 잘한다. 난 앞으로 네가 노래 했으면 좋겠어"라는 극찬도 받았다.

하지만 아쉽게 최종 멤버가 되지 못한 소연은 본 소속사로 돌아갔다. 이후 Mnet '언프리티 랩스타 3'에 출연해 언니들 사이에서도 꿀리지 않는 깡과 랩실력을 보여줬다. (여자)아이들로 데뷔하고는 직접 프로듀싱한 곡 'LA TA TA'와 '한(一)'으로 SBSPlus '더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작사, 작곡 능력을 인정 받았다.

이처럼 뛰어난 능력과 곡 소화력으로 훌륭한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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