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이 보는 키움 "경험은 충분, 이제 결과 내야한다"

[엑스포츠뉴스 광화문, 채정연 기자] "경험은 충분히 했다. 결과를 내야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오전 서울 광화문의 포시즌스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키움증권과 함께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단 출범식 'New Heroes Kiwoom Heroes'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키움 히어로즈는 BI 및 유니폼 공개, 선수단 각오 발표 및 신규 응원가 공개를 진행했다.

시즌 초 히어로즈의 주장을 맡기도 했던 서건창은 지난해 부상으로 긴 기간 전열에서 이탈했다. 아쉬움도 남았지만, 막판 팀에 합류해 가을야구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서건창은 "부상 당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그저 내 야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 것만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에 대한 뚜렷한 목표도 숨기지 않았다. 서건창은 "경험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결과를 내야하는 시기인 것 같다. 이제는 증명해야 할 시기다"라고 냉정히 바라봤다.

시즌 준비는 예년과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더 효율적으로, 더 멀ㄹ보고 트레이닝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중이다. 도전도 해보고, 실패도 하는 과정을 여전히 거치고 있다"며 "과거 웨이트에 치중했다면, 좀 더 기술적인 부분으로 변화한 것 같다. 좋은 움직임을 구현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광화문,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