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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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찰' 장혁 "경찰 업무에 호기심+두려움, 고생 많은 것 느껴"

기사입력 2019.01.14 14:54 / 기사수정 2019.01.15 01:1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장혁이 '도시경찰'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장혁은 14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도시경찰’ 제작발표회에 "'도시경찰'을 동료들과 촬영하면서 많은 호기심과 두려움이 있었다. 막상 사람으로서 일을 해보니 그 시간이 고되면서 힘겨운 적도 있고 재밌으면서 따뜻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혁은 절권도 10년차, 복싱 10년 차 유단자다. 각종 작품에서 형사 역할을 맡았던 만큼 리얼하면서도 거침없는 경찰의 모습을 보여줄 듯하다. 조재윤은 '바다 경찰'에 이어 '도시 경찰'에도 투입, 진지한 면모와 코믹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한다.

장혁은 "그래도 고생을 참 많이 하는구나, 업무가 사람 수에 비해 너무 많구나 하는 걸 느꼈다. 배우로서 형사 역할을 할 때 막연하게 대사를 외우는 것을 넘어 체험해보고 경험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도전해봤다. 검거하는 게 쉽지 않더라. 사실적인 부분을 느끼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탐문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어디 있을지 모르는 넓은 곳에서 반경을 줄여가면서 시간과 싸운다. 체포된 뒤 서류를 작성해 가야 하는 것들 등이 쉽지 않다고 체감했다. 몰랐던 부분이 여기서 많이 채워졌다. 두꺼운 서류가 있었는데 하나의 업무더라. 분담을 해서 가더라도 힘들다는 걸 느꼈다. 범인을 검거하러 간 시점에서 미란다 원칙을 말한다는 게 사람과 사람이 맞대응한 상태에서 한다는 게 쉽지 않더라. 어떤 임기응변과 어떤 논리로 채워나가야 하는지가 쉽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도시경찰’은 서울의 범죄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정면 승부에 나서는 배우 장혁, 조재윤, 김민재, 이태환의 모습을 담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경찰로 임용됐다. 용산경찰서는 세계 여러 나라 사람이 거주하는 이태원에 있으며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곳이다. 경찰의 삶과 애환을 함께하면서 진짜 경찰로 거듭나는 과정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14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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