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배우 지현우가 '로코킹'의 귀환을 예고했다.
10일 MBC 새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측은 세상에 없는 순애보 사랑을 펼칠 지현우의 첫 스틸사진을 공개했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 드라마다.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의 두 번째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짜 사랑의 의미를 전하며, 비밀스러운 욕망을 가진 사람들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그린다.
지현우는 극 중 사랑에 한없이 헌신적이고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무결점 남자 서정원 역을 맡았다. 서정원은 새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사랑을 위해 자신을 던지는 위험하고 절절한 순애보 사랑을 하는 인물이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 서정원은 눈물을 머금은 채 애써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절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또 그는 침대에 누워있는 여인의 손을 만지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가 하면, 비오는 차 안 어딘가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지현우는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할 정도로 촬영장 즐겁게 만드는 1등 공신이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면 완벽하게 서정원으로 변신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사를 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현우는 "믿어주는 제작진과 배우 간의 호흡이 좋아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서정원은 매우 클래식한 캐릭터로 따뜻하고 여리며 섬세한 인물이다. 대사도 많지 않아서 더욱 이 남자의 자극적이지 않은 매력을 오롯이 시청자에게 전하기 위해 표정 하나 눈빛 하나에도 많은 고민을 하면서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시작하는 '슬플 때 사랑한다'가 방송이 끝날 즈음엔 시청자분들의 마음에 따뜻한 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신과의 약속' 후속으로 오는 2월 23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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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