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 혼자 산다' 한혜진이 새해 벽두부터 발바닥에 불이 나게 달렸던 이유는 뭘까.
1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한해의 첫날, 일출을 보는 것이 자신만의 약속이자 새해맞이 법이라 밝힌 한혜진은 이번 해도 어김없이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4시 반에 기상하며 남다른 열정을 보인다.
긴 세월 속 잠들어 있던 자전거를 다시 꺼내는가 하면 방한 용품으로 온몸을 완전무장하는 등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한다. 높은 산이 아닌 한강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소식까지 접수한 한혜진은 또 다른 한강의 일출 스팟(Spot) 꿀팁까지 공개한다고.
그러나 부푼 마음을 안고 신나게 페달을 밟으며 한강으로 향하던 한혜진은 갑작스럽게 자전거에서 내려 다급한 발걸음으로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조금 더 따뜻하게 일출을 보기 위해 준비했던 방한용품이 되려 그녀를 달리게 만들었다고 해 유쾌한 웃음까지 전할 전망이다.
자전거를 끌고 뛰는 그녀에게서는 성훈의 철인 3종 경기를 방불케 하는 긴박감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어디를 가나 비를 몰고 다니며 의외의 상황을 자주 마주했던 한혜진인 만큼 과연 무사히 2019년 기해년의 첫 둥근 해를 마주하게 될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11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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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