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남자친구' 송혜교가 박보검을 잃을까 불안해 했다.
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11화에서는 김진혁(박보검 분)과 차수현(송혜교)이 포장마차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포장마차에서 계속 술을 마시던 차수현은 금방 취해버렸다. 그러자 그녀는 풀린 듯한 눈으로 김진혁을 바라보며 "근데 나 좀 그렇다. 다 꿈일까 봐. 아침에 눈을 뜨면 여전히 김진혁이 있겠지? 어젯밤에 꿈을 꾼 것은 아니겠지라며 확인한다. 무섭다. 당신이 사라질까 봐"라고 말했다.
이에 김진혁은 안타까운 눈빛을 보내며 "내가 왜 사라지느냐. 지금 여기 이렇게 있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김진혁의 질문에 차수현은 "데려 갈까봐. 내 친구들이었던 그 친구들 처럼 데려갈까봐"라고 대답해 김진혁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진혁은 차수현을 바라보며 "수현씨. 나는 좌표가 생겼다. 나는 차수현 앞 1미터 간의 좌표다. 늘 거기 있을 거다"라고 말했고, "좋다. 근데 1미터는 좀 멀지 않느냐"라고 묻는 차수현에게 다가가 "그럼 이 정도는 어떻냐. 10센티미터다"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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