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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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 동생 존재 의심 "나랑 닮았어?"

기사입력 2019.01.09 10:28 / 기사수정 2019.01.09 10:30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가 동생의 존재를 의심한다.

지난 7일 공개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예고편에는 차우경(김선아 분)이 동생 차세경(오혜원)의 존재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우경은 새엄마 허진옥(나영희 분)에게 "세경이랑 나랑 닮았어?"라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이에 허진옥은 감정을 감춘 표정으로 "자매인데 당연히 닮았지"라고 무미건조하게 답한다. 오랜 세월을 함께 했지만 친모녀는 아닌 두 사람. 이들의 대화가 심상치 않아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 다른 장면에서는 차우경이 정신과 전문의 윤태주(주석태)를 찾아간다. 차우경은 윤태주에게 "내가 그 아이를 세경이라고 불렀어"라며 기억 속 녹색 소녀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윤태주는 "그런데 세경이가 아니다?"라고 되물으며 자신의 기억에 대한 차우경의 생각을 한 번 더 확인한다.

앞서 차우경은 과거 기억 속 자신과 녹색 소녀가 함께 있는 모습을 떠올렸다. 뿐만 아니라 차우경 동생 차세경은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난 후 차우경과 친모, 녹색 소녀가 함께 찍힌 사진의 존재를 알리기도 했다. 명확하게 드러난 것이 없는 만큼, 모든 것이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차우경은 무엇을 계기로 허진옥의 마음을 확인해 본 것인지, 차우경은 정말 동생 차세경의 존재를 의심하기 시작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붉은 달 푸른 해' 27~8회는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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