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13 23:46 / 기사수정 2009.10.13 23:46
안양 한라는 1피리어드 3분 10초에 브락 라던스키의 골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15분 23초에는 라던스키의 골을 도운 패스트가 조민호의 골을 도와 팀의 2번째 골을 터트렸다.
2-0으로 1피리어드를 마친 안양 한라는 2피리어드 들어서도 계속해서 닛코를 압박했다. 28분 59초에 김근호가 33분 36초에는 이유원이 연속 골에 성공하며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수세에 몰린 닛코도 그냥 물러서지는 않았다. 35분 24초에 안양 한라 출신인 세타카 테츠오가 만회골을 넣었다.
그러나 안양 한라는 닛코의 추격 의지를 두고보지만은 않았다. 닛코의 골이 터진 3분 뒤 터진 박우상의 골은 닛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3피리어드 중반 들어 양 팀은 모두 골리를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안양 한라의 유성제는 시즌 데뷔 전을 맞아 7분간의 짧은 출전 시간 동안 무실점으로 무난한 플레이를 보였다.
안양 한라는 김근호와 조민호의 골을 보태 시노하라 코타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닛코에 7-2로 승리를 거두고 시즌 3승을 거뒀다.
이 날 2골을 넣으며 그 동안의 부진을 씻은 조민호는 "시즌 초반 골이 터지지 않아 주변에서 부담을 주지 않아도 스스로 부담스러웠는데 오늘 넣은 골이 앞으로 시즌을 치르는데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게 됐다."며 밝게 웃었다.
안양 한라는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2일 중국으로 원정을 떠나 차이나 드래곤과 3연전을 치르고, 닛코 아이스벅스는 춘천에서 하이원과 3연전을 치른다.
[사진=2골을 넣으며 활약한 조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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