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위너 송민호, 이승훈, 강승윤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7일 방송된 KBS 쿨FM '문희준의 음악쇼'에는 위너 송민호, 이승훈, 강승윤이 출연했다.
이날 위너는 신곡 '밀리언즈'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전했다. 강승윤은 "평소 팬분들의 반응을 모니터하는데 팬분들은 가수의 작은 것까지도 좋아한다. 거기서 가사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에 송민호와 이승훈은 "승윤이 음악 작업에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한다"며 칭찬했다.
문희준이 "쟁여 놓은 곡이 많다는데"라고 하자 강승윤은 "계속해서 트렌드가 바뀌기 때문에 새로운 타이틀 곡을 만들지 않으면 그 노래로 나오기 힘들다"고 말했다.
최근 북미투어 준비 중인 위너는 "작년부터 외국 투어를 시작했다. 이번에 북미 7개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희준은 "특별히 북미투어를 위해 준비한 건 없나"라고 물었고 이승훈은 "아무래도 영어로 소통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승윤이 영어 공부 중이다"고 답했다. 이어 강승윤은 수줍은 영어 실력을 드러냈고 송민호와 이승훈 역시 어설프지만 당당한 영어를 뽐내 폭소를 유발했다.
또 이들은 서로에 대한 칭찬을 하기도 했는데, 먼저 송민호는 이승훈에게 "한결 같이 장난기 넘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 보기 좋다. 최근 한 헤어 스타일도 잘 어울리고 요즘 살도 쪘는데 그게 더 보기 좋다"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승훈은 강승윤에게 "디제잉도 잘하는데, 진행을 굉장히 잘한다. 그래서 매우 든든하다"고 말했고, 강승윤은 송민호에게 장난기 가득한 칭찬을 건네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위너 맏형 김진우가 함께 하지 못했는데, 이에 대해 강승윤은 "진우 형이 사랑니 통증이 심해 오늘 발치하러 갔다. 스케줄이 타이트해 지금 시기에 빼지 않으면 심해질 거 같아 지금 빼러 갔다"고 전했다. 이승훈과 송민호 역시 "아픈 와중에도 모니터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힘들었을텐테 얼른 쉬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한 청취자가 세 멤버들은 사랑니가 없는지 물었고, 강승윤과 송민호는 "사랑니가 있긴 하다. 아프지 않아 뽑지 않고 있다"고 했고 이승훈은 "저에겐 사랑니란 팬 여러분입니다"라며 엉뚱발랄한 대답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문희준의 음악쇼'는 매주 월~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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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