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12 15:10 / 기사수정 2009.10.12 15:10
첫 골에 먼저 성공한 팀은 한양대였다. 경기 시작 57초 만에 박석호가 골을 터트렸고, 이에 질세라 고려대는 6분에 임지민이 동점골에 성공했다. 이어 11분 김형준의 역전골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다.
그러나 한양대도 물러서지 않았다. 한양대는 역전당한 지 2분 만에 문국환이 다시 동점골에 성공했고, 1피리어드는 양 팀이 2-2로 동률을 이룬 채 마쳤다.
2피리어드의 포문을 연 것도 한양대였다. 1분 48초에 장하다가 골을 넣으며 앞서갔으나, 이어 고려대가 동점을 만들며 팽팽한 균형을 이어나갔다.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것은 고려대였다.
신형윤과 윤상혁의 연속 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고려대는 이어 3피리어드 2분 52초와 17분 56초에 신상우가 연속 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8-4로 마쳤다.
경기 초반 쉽게 골을 허용하며 한양대와 시소게임을 벌인 고려대는 그러나 뒷심을 발휘, 2피리어드에만 4골을 몰아넣으며 저력을 보여줬다.
고려대는 오는 14일 경희대와, 한양대는 연세대와 2차전을 가진다.
[사진=골 성공 후 '브아걸' 세리머니를 펼치는 고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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