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충, 채정연 기자] 4쿼터 접전 끝에 블루스타가 핑크스타를 꺾었다.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2019-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이 열렸다. WKBL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는 올스타들, 그리고 지금의 WKBL을 만든 레전드 스타들이 모여 '농구 축제'를 장식했다.
2시부터 시작된 메인 경기에서는 블루스타가 핑크스타를 103-93으로 눌렀다. 핑크스타는 김단비, 토마스, 박혜진, 박하나, 강아정을 우선 내세웠다. 이에 맞서는 블루스타는 단타스, 강이슬, 박지수, 신지현, 구슬이 코트로 나섰다.
강이슬이 호쾌한 3점포를 연달아 쏘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블루스타가 10-2로 앞선 가운데, 레전드 김명옥을 투입했다. 단타스의 외곽포로 격차는 조금 더 벌어졌다. 핑크스타는 상대 턴오버를 틈타 박하나가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결국 박하나가 3점슛으로 17-16 역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쏜튼의 3점, 임영희의 레이업으로 블루스타가 24-17로 뒤집었다. 쏜튼의 맹활약 속에서 블루스타가 32-27로 1쿼터를 마쳤다.
핑크스타는 2쿼터 윤예빈의 3점으로 2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구슬의 3점, 박지수의 골밑 득점으로 블루스타가 다시 앞섰다. 염윤아의 레이업으로 52-40까지 멀어졌다. 도통 득점이 터지지 않던 핑크스타는 막판 박하나의 3점으로 48-55으로 쫓은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핑크스타는 박하나의 분전 속에서 2점 차로 추격했고 김단비가 동점슛을 쏘았다. 블루스타가 다시금 앞섰지만, 핑크스타가 바짝 뒤를 쫓았다. 강이슬이 3점을 성공시키며 박하나가 같은 3점으로 맞불을 놨다. 블루스탁 근소하게 앞선 채 3쿼터가 마무리됐다.
마지막 4쿼터는 접전 흐름이었다. 강아정의 3점포로 핑크스타가 82-80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기 속에서 블루스타가 강이슬의 3점포로 쐐기를 박았고, 103-9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장충,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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