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24·강원도청)이 3차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성빈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3차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차시기 57초58, 2차시기 58초08을 기록, 합계 1분55초66으로 2위를 차지했다.
앞선 1,2차 대회에서 연속해 동메달을 차지했던 윤성빈의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1위는 1분55초09을 기록한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야코프가 차지했고, 러시아의 니키타 트레구보프가 1분55초93의 기록으로 윤성빈의 뒤를 이었다.
경기 직후 윤성빈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2019년 새해 첫 시합이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실수가 나와서 아쉬웠다"며 "이번 시즌의 목표는 매 대회 시상대에 오르는 것이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게 노력할테니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윤성빈은 오는 11일에 독일 쾨닉세에서 열리는 4차 월드컵에 출전해 시즌 첫 금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