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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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현장] '軍입대 앞둔' 이창섭, 마지막까지 '비글美' 넘쳤다

기사입력 2019.01.05 07:30 / 기사수정 2019.01.05 00:0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비투비 이창섭이 군입대 전까지 '비글미' 넘치는 매력으로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비투비 이창섭의 첫 번째 단독콘서트 '2019 이창섭 단독콘서트 SPACE'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이날 이창섭은 콘서트 내내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군입대 전임에도 밝은 비글미를 발산했다. 먼저 머리를 짧게 자른 이창섭은 팬들을 향해 "머리를 잘랐는데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팬들은 "멋있다"고 화답했다.

그러자 이창섭은 "군대 가는 노래도 부르려고 했는데 콘서트를 눈물바다로 만들 수는 없지 않나"라며 "난 안 운다"고 다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생각해보니 내가 불렀던 곡이 왜 그렇게도 높은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군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이니 음이탈이 나도 괜찮지 않겠냐. 그냥 부르겠다"고 말해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또 이창섭은 "뒤에 분들도 잘 보이냐. 잘 보이려고 시뻘건 옷을 입었다"고 말하며 새빨간 의상을 입고 나온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콘서트 전 경락마사지를 받았음을 전하며 "콘서트 하기 전에 경락마사지를 받았다. 며칠 받았다. 가뜩이나 살도 많이 쪘는데 가기 전에 얼굴이라도 작아보이고 싶어서 경락마사지를 받고 왔다. 내 얼굴 봐봐라. 뭔가 조금 얼굴이 선명해진 것 같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샤이니 태민의 'MOVE'의 커버댄스를 춘 이창섭은 무대가 끝난 뒤 팬들의 환호를 한껏 느끼며 "내가 아주 작정하고 준비했다. 마음에 드냐. 다리찢기도 연습했다. 다리찢기를 잘해야 태민 씨에게 부끄럽지 않을 것 아니냐"고 말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창섭은 군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히기도. 그는 "내가 22살에 데뷔해서 29살이 됐다. 7년이 됐다. 잠시 휴식을 가지러 가야하니 생각이 많았다. '7년동안 내가 잘 오긴 한건가' 했는데 오늘 이 콘서트가 나한테는 가장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정말 여러분들이 있어서 비투비가 있고, 여러분들이 있기에 이창섭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너무 슬퍼하지 말아라. 생각해보면 우리 그렇게 오랫동안 헤어지는 것도 아니다. 나 내년 8월에 온다. 30살에 만나자. 30대가 되면 그만 웃길거다"고 끝까지 유쾌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창섭이 군입대 전, 데뷔 7년만에 갖는 첫 번째 단독콘서트 '2019 이창섭 단독콘서트 SPACE'는 오는 6일까지 개최된다. 이창섭은 콘서트를 마친 후 오는 14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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