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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알던 내가 아냐' 그레이, 관계 증진 기금 250만원…일등공신은 스윙스

기사입력 2019.01.04 09:26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Mnet ‘니가 알던 내가 아냐’에서 그레이와 관계자들이 관계 증진 기금 250만원을 획득하며 신기록을 달성했다.

3일 방송에는 힙합 프로듀서 그레이와 그의 최측근 관계자 로꼬, 스윙스, 아버지 이태영, 소속사 사장 DJ 펌킨, 25년 지기 친구 장승진, 착곡가 최도관이 출연해 일상 예측 퀴즈에 도전했다.

그레이는 VCR을 통해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자신의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그는 소파와 혼연일체가 되어 시간을 보내거나 아침에 눈 뜨자마자 SNS 댓글을 체크하고 욕실에 갈 때도 휴대폰을 내려놓지 못하는 등 의외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히트곡들을 탄생시킨 작업실, 호텔을 연상시킬 정도로 깔끔한 욕실, 스타일리시한 옷으로 가득한 옷방 등 그레이의 집안 구석구석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번째 문제는 집에 놀러 온 우원재가 요리하는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하자 그레이가 보인 반응을 예측하는 것이었다. 관계자들은 고민 끝에 “본인이 쓰는 어플로 찍어달라며 본인 폰을 준다”를 골랐으나, VCR을 보면서 그레이의 다음 행동을 찰떡같이 맞췄던 로꼬의 말대로 정답은 “가스레인지 후드 조명을 켠다”였다.

두 번째 문제는 온라인에 기재된 본인의 정보가 틀린 것을 발견한 그레이의 반응을 유추하는 것이었다. 모두가 선뜻 답을 제시하지 못하는 가운데 스윙스가 “내가 2년 전에 확인했을 때는 이런 거 없었는데”를 정답으로 추천했고 이는 정답이었다. 스윙스 덕분에 150만원이라는 큰 금액의 관계 증진 기금을 획득한 결정적 순간이었다. 그레이는 자신만만하게 오답을 고른 로꼬에게 “자주 본다고 다가 아니다”며 농담을 건네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힙합 동아리 후배들을 만나러 모교를 찾아갔다. 후배들은 “이번에 원재 때문에 들어온 신입생이 200명”이라고 말했고, 이에 대한 그레이의 대답을 맞추는 것이 문제로 등장했다. 관계자들은 평소 ‘아재개그’ 욕심이 있는 그레이를 떠올리며 “그게 원재 때문일까?”를 답으로 선택했지만 정답은 “내 효과는 없었어?”였다.

또 자신의 연애운이 궁금하다며 사주를 보러 간 그레이의 VCR이 나오자 아버지는 “박보영이 이상형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며 그레이의 이상형을 강제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모든 문제를 풀어본 결과, 그레이와 관계자들은 관계 증진 기금 총 250만원을 획득해 ‘니가 알던 내가 아냐’의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그레이는 방송을 마무리하며 “저에 대해 (관계자들이) 잘 알고 있구나, 사랑 받고 있구나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 주 방송에는 이번 회차에서 그레이의 관계자로 출연했던 래퍼 스윙스가 주인공으로 출격한다. 그는 특히 여자친구 임보라와 함께 있을 때 무대를 잡아먹는 ‘괴물 래퍼’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부드러운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며 눈길을 끌 전망이다.

'니가 알던 내가 아냐'는 주인공의 최측근 관계자들이 각자 서로의 위치에서 느꼈던 성격을 바탕으로 주인공의 일상 VCR 영상을 보고 다음 행동을 예측, 답을 맞히는 퀴즈 게임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Mnet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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