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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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본 안 됐다"…'골목식당' 백종원, 시식단 하대한 피자집 사장에 분통

기사입력 2019.01.03 00:33 / 기사수정 2019.01.03 01: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피자집 사장에게 분노했다. 

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피자집 리부트 프로젝트 과정이 공개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피자집 사장은 새로운 메뉴 두 가지를 개발하라는 숙제를 위해 잠발라야와 닭국수를 준비했다. 백종원은 자신이 직접 시식하는 대신 근처 여대의 학생들로 시식단을 구성해 테스트했다.

이후 첫 번째 시식단이 도착했고, 피자집 사장은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자집 사장은 "괜찮으시면 앉아서 대기해주시고 시간 안 되시면 다음 기회에 오셔야 한다"라며 제안했다.

첫 번째 시식단은 결국 자리에 앉아 기다렸고, 두 번째 시식단 역시 대기를 택했다. 게다가 세 번째 시식단은 결국 시간에 쫓겨 시식을 포기했다. 마지막 시식단까지 도착했고, 피자집 사장은 "먼저 오신 분들 서빙하고 나면 4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라며 설명했다.

특히 피자집 사장은 시식단이 메뉴판을 찾을 때마다 제대로 안내해주지 않았고, "오늘 시식하러 오신 거 아니냐. 드셔보신 다음에 좋게 평가 해주시면 된다"라며 거드름을 피웠다.

게다가 피자집 사장은 요리를 하면서 서툰 모습을 드러냈고, 백종원은 "연습을 안 했다. 메뉴를 결정하고 빨리할 수 있는 메뉴니까 연습을 해서 잘 할 수 있는 상태에서 해야 하는 거다. 메뉴 결정만 한 거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또 한 학생은 "너무 떡져 있어서 안 펴진다"라며 부탁했고, 피자집 사장은 "제가 펴드릴 순 없고 그냥 남기셔라"라며 부적절하게 대처했다. 결국 학생들은 "우리 진짜 쓰레기 빼고 다 먹는데", "배고팠는데 손이 안 간다" 등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백종원이 시식이 끝난 후 피자집을 찾아간 장면이 포착됐다. 백종원은 주방을 검증했고, "이게 돈 받고 파는 국수냐"라며 독설했다. 피자집 사장은 "솔루션 받아야 할 거 같다"라며 하소연했고, 백종원은 "무슨 솔루션이냐. 기본이 안 된 사람이다"라며 분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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