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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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현 감독 "나현정 임의탈퇴 착잡, 일단 경기에 집중"

기사입력 2019.01.02 18:42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마음이 착잡하고 무겁습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흥국생명이 승점 34점으로 2위, GS칼텍스가 승점 31점으로 3위에 자리해있다.

치열한 상위권 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를 앞두고 GS칼텍스 주전 리베로 나현정의 임의탈퇴가 공시됐다. 이에 대해 차상현 감독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마음이 착잡하고 무겁다"면서 "언급을 하는 것 자체가 부담일 수 있다. 굉장히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 예민한 부분이기 때문에 죄송하다"고 말을 아꼈다.

위에는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이 버티고 있고, 아래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다. 차 감독은 "견뎌야 하는 상황이다. 얼마나 버티고 승점을 가져가느냐에 따라 나머지 5,6라운드까지 순위 싸움이 이어질 것"이라고 얘기했다.

GS칼텍스에게는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 이날 GS칼텍스는 이고은과 표승주, 이소영, 김유리까지 베테랑 4명을 선발로 출전시킨다. 차상현 감독은 "책임감 있게 해보라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나현정이 빠진 리베로 자리는 한다혜가 스타팅으로 나선다.

한편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나현정 선수는 국가대표급 리베로다. 좋은 선수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우리로서는 나현정 선수보다 다른 선수가 들어오는 게 훨씬 낫겠지만, 리베로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선수 많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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