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가수 별이 셋째를 임신한 가운데, 직접 소식을 전했다.
별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8년의 마지막 날. 정말 많은 축하의 인사를 받았다. 셋째라니. 갑자기? 분명 가족계획이 끝났다고 많은 인터뷰에서 말씀드렸었는데 말이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별은 이어 "오랜만의 활발한 활동을 반겨주시고 기다려주셨던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 하지만 새로운 생명의 탄생은 무조건 축복이기에 하나님이 주신 이 뱃속의 이쁜 아가를 기쁜 맘으로 귀하게 여기며 남편을 비롯한 우리 가족 모두 무척 감사하고 있다"고 했다.
별은 "본의 아니게 기사로 먼저 소식 듣게 해서 죄송하다"면서 "초기라서 많이 조심스러웠다. 특히 팬분들과 약속했던 콘서트나 미리 잡아뒀던 일정들을 꼭 무리 없이 소화해내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고 털어놨다.
별은 특히 "여러모로 조심하며 잘 지냈다. 아가나 저는 지금 아주 건강하다. 아이와 제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약속한 스케줄들 마치고 몸 관리도 잘하겠다. 작업하고 있는 곡들도 꼭 들려드리고 싶다"면서 "셋째이니만큼 씩씩하게 출산까지 잘 해내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빨리 많이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별은 "남편이 너무너무 미안해하고 있으니 남편에게 응원을 많이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분에 넘치게 관심받고 사랑받아 늘 참 행복하다. 그 사랑 받기에 합당할만한 멋진 사람, 멋진 엄마, 멋진 가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별과 하하는 지난 2012년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두 아들이 있다. 이날 셋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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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