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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알함브라 궁전의추억' 민진웅 결국 시신으로 발견…박신혜 '충격'

기사입력 2018.12.30 22:2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민진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10화에서는 그라나다로 가지 못한 정희주(박신혜 분)가 유진우가 건넨 명함을 집어 들었다.

이날 정희주는 유진우가 건넨 명함에 적힌 최양주 팀장을 만나기 위해 유진우의 회사를 찾았다. 반면 최양주는 안내데스크에 누군가 찾아왔다는 이야기에 1층으로 내려갔다가 정희주를 알아보고는 경악했다. 그는 정희주를 보자 "어디 사시냐. 결혼하셨느냐"라는 엉뚱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정희주에게 "실물도 되게 예쁘시다"라고 말한 후 정희주가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이게 동생분이 게임 속에 락을 걸어놓은 부분이 있다. 이게 보안상 우리도 막고 있었다. 대표님도 퀘스트를 받았는데 그게 그라나다에서만 열린다. 근데 이게 되게 재미있을 거다. 나는 이게 되게 기다려진다. 우리가 이걸 하면 되게 재미있지 않겠느냐"라고 조잘댔다.

반면, 박선호(이승준)는 차병준(김의성)이 유진우를 대표에서 해임하려는 것을 막기 위해 차병준을 직접 찾아가 그에게 조금 더 시간을 달라고 사정했다. 이에 차병준은 "어제 유라가 나를 찾아와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다. 손자 친자 확인을 했더니 내 핏줄이 맞았다. 너라면 그런 며느리를 믿을 수 있겠느냐"라는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늘어놨다.

미팅 후 회사로 복귀하던 박선호는 유진우로부터 온 이메일을 보게 됐고, 그는 유진우가 유언장을 남긴 것을 확인했다. 유진우가 남긴 메일에는 "혹시 우리 중에 누가 죽거나 다친다면 바로 서버를 닫아라. 이건 게임 문제가 확실하다. 만약 퀘스트가 끝나도 연락이 없다면 형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라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이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박선호는 최양호를 전화를 걸어 상황을 물었다. 그러자 최양주는 "퀘스트 난이도가 최상이다. 무리일 거다. 서비서랑 같이 들어갔으면 몰라도. 퀘스트를 깰 확률은 전혀 없다"라고 말을 전했다. 때문에 박선호는 "대표님이 내 동생을 만나기 위해 스페인에 갔는데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 서비서님도 연락이 안 된다. 대표님이랑 같이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하는 정희주를 향해 "희주씨는 정말 진우를 믿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야기를 하던 박선호는 흥분한 듯 "진우의 말을 믿으면 우리 회사는 진짜 파산한다. 그리고 그 말을 믿으면 지금 진우가 죽으러 들어갔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희주는 "그냥 게임하러 간다고 했지 위험하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선호는 "난 안 믿는다. 믿으면 회사도 무너지고, 내 인생도 무너진다. 희주씨도 지금 동생 찾고 싶은 상황 때문에 믿고 싶겠지만, 믿지 말아라. 나도 포기할 수가 없었다. 그 자식은 정말 좋은 놈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틀렸다. 그래서 정훈이도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다"라고 말을 했다가 서정훈에게 전화가 걸려온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서정훈이 다시 전화를 걸어왔을 때, 전화를 건 이는 서정훈이 아니었다. 스페인 경찰은 전화를 대신 받은 정희주에게 서정훈의 사망 소식을 전했고, 서정훈이 죽은 것을 알게 된 박선호는 눈물을 삼키며 갈등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 알함브라 궁전 지하감옥으로 들어갔던 유진우가 아라곤 죄수들의 시체들에게 무차별적인 공격을 당하자 그의 앞에 서정훈의 NPC가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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