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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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모두의 주방' 강호동·사쿠라·곽동연·광희·이청아, 마음 터놓게 한 밥심

기사입력 2018.12.30 07:00 / 기사수정 2018.12.30 00: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강호동, 배우 이청아, 곽동연, 제국의 아이들 광희, 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가 요리로 소통했다. 

29일 방송된 올리브 '모두의 주방'에서는 강호동, 이청아, 곽동연, 광희, 미야와키 사쿠라가 첫 만남에서 식사를 함께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호동은 멤버들을 만나기 전 "프로그램이 끝나고 선후배들과 '밥 한 번 먹자'라고 하는데 실제 식사로 이어지는 경우는 희박하다. 오붓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프로그램화하면 좋은 추억도 많이 쌓이겠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모두의 주방'이 기획이 돼서 너무 좋다"라며 기대했다.

또 강호동은 미야와키 사쿠라에게 출연 계기를 물었고, 미야와키 사쿠라는 "한국 친구가 없으니까 한국 친구 만들고 싶다. 아이즈원 멤버만 안다"라며 고백했다.

이후 강호동, 이청아, 곽동연, 광희, 미야와키 사쿠라가 한자리에 모였다. 멤버들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강호동은 함박 스테이크, 곽동연은 고추장찌개, 광희는 코다리조림, 미야와키 사쿠라는 오야코동을 만들었고, 디저트를 맡은 이청아는 테이블 정리와 다른 멤버들의 보조를 맡았다.

강호동은 음식이 모두 완성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우리가 한 음식이 이렇게 예쁠 줄 몰랐다. 낯선 동료와 MT 온 기분이다"라며 털어놨다. 다른 멤버들 역시 강호동의 말에 공감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멤버들은 음식을 먹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호동은 미야와키 사쿠라에게 "힘든 게 너무 선명하게 보이지 않냐. 어떤 마음으로 '프로듀스48'에 출연한 거냐"라며 질문했고, 미야와키 사쿠라는 "일본에서도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지만 그걸로 만족하는 자신이 싫었다. 새로운 곳에 가면 또 다른 나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다시 한 번 초심으로 돌아가자'라고 생각했다"라며 밝혔다. 

이어 미야와키 사쿠라는 "(부모님은) 해외에서 사는 게 처음이라 걱정하셨는데 지금 활동하는 걸 보고 응원하고 계신다"라며 덧붙였다.

곽동연 역시 "혼자 올라왔냐"라는 물음에 "혼자 올라와서 숙소 생활을 했다. 처음에는 말리셨다. 고등학교라도 가고 하라고 했다. '저는 지금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어머니, 아버지가 절 믿어주지 않으시면 세상에서 누가 절 믿어주겠냐. 보내달라'라고 해서 시작을 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멤버들은 낯선 긴장감 속에서 요리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엿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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