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강호동, 배우 이청아, 곽동연, 제국의 아이들 광희, 아이즈원 미야와키 사쿠라가 '소셜 다이닝' 예능을 선보였다.
29일 방송된 올리브 '모두의 주방'에서는 강호동, 이청아, 곽동연, 광희, 미야와키 사쿠라가 요리를 통해 소통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호동은 "소셜 다이닝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선후배들과 '밥 한 번 먹자'라고 하는데 실제 식사로 이어지는 경우는 희박하다. 오붓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프로그램화하면 좋은 추억도 많이 쌓이겠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모두의 주방'이 기획이 돼서 너무 좋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출연 계기에 대해 "한국 친구가 없으니까 한국 친구 만들고 싶다. 아이즈원 멤버만 안다"라며 털어놨다.
또 강호동은 촬영을 하기 전 정호영 셰프에게 레시피를 전수 받았고, 미야와키 사쿠라와 곽동연은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요리는) 자신 있다. 16살 때부터 자취를 했기 때문에 레시피 보면 웬만한 요리는 만들 수 있다"라며 밝혔고, 곽동연은 "(요리를 해주면) 먹기 전에는 의심을 한다. '먹어도 되는 거냐. 사 먹으면 안 되냐'라고 한다. 먹고 나서는 사과를 한다. 자꾸 해달라고 하더라"라며 자랑했다.
이후 강호동, 이청아, 곽동연, 광희, 미야와키 사쿠라가 한 자리에 모였다. 멤버들은 소셜 다이닝을 즐기기 위해 강호동은 함박 스테이크, 미야와키 사쿠라는 오야코동, 광희는 코다리조림, 곽동연은 고추장찌개를 준비했다. 디저트를 가져온 이청아는 다른 멤버들의 요리를 도왔다.
강호동은 음식이 완성된 후 "우리가 한 음식이 이렇게 예쁠 줄 몰랐다. 낯선 동료와 MT 온 기분이다"라며 즐거워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강호동의 말에 공감했다. 이어 광희는 코다리조림에 대해 요리 프로그램을 할 때부터 아껴왔던 아이템이라고 밝혔고, "여러분과 함께 먹기 위해 만들었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오야코동을) 할머니가 어릴 때부터 만들어주셨다. 포인트는 가고시마 간장을 썼다"라며 설명했고, 곽동연 역시 "가까운 음식이지만 만들어서 먹기는 은근히 손이 많이 간다. 제가 만들어 먹었을 때 좋아하는 맛이고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하게 됐다"라며 덧붙였다.
멤버들은 다함께 음식을 먹으며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강호동은 "빨리 가까워진 느낌이지 않냐"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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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