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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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진짜 사나이 300' 라비, 아쉬운 불합격에 급격히 무너졌다 '눈물'

기사입력 2018.12.28 23:0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진짜 사나이 300' 라비가 능력의 부족함을 느끼고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300' 14회에서는 치열하게 수구 대결을 펼치는 오지호, 매튜, 오윤아, 산다라박 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상자 응급처치 훈련이 시작됐다. 두피열상, 가슴총상 응급처치로, 둘 중 하나만 틀려도 불합격이었다. 대위는 환자 연기에 자신 있는 사람이 있냐고 물었고, 갑자기 김재우가 손을 들었다. 김재우는 "군대 드라마에서 환자 역할 많이 했다"라며 자신 있게 걸어 나와 연기를 선보였지만, 연기가 좀 미흡한 것 같다는 말이 돌아왔다. 이에 김재우는 다시 열정적으로 연기를 선보였다.

2인 1조로 실습한 후 시합이 펼쳐졌다. 박재민은 "붕대를 감을 때 압력조절이 너무 어렵다. 쉽게 봤다가 만약 실수를 한번 해서 처음부터 하면 시간을 못 맞출 것 같다"라고 걱정했다.

이어 박재민&라비, 최윤영&김희정이 대결을 펼쳤다. 박재민은 라비의 눈을 덮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고, 그 사이 최윤영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둘 다 시간 초과였다. 최윤영은 "많이 아쉬웠다. 이걸 잘 해낼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훈련을 끝낸 이들 앞엔 삼겹살 파티가 기다리고 있었다. 음식에 행복감을 느끼지 않는다던 라비, 박재민도 정신없이 먹기 시작했다. 이후 생활관으로 돌아온 이들은 소규모 위문 공연을 펼쳤다. 라비는 댄스를, 셔누는 멜로망스의 '선물'을 노래했다.


그 와중에 루카스는 "오늘 좀 속상하다. 더 할 수 있는데, 허리 아파서 다 못 했다"라며 아쉬워했다. 라비는 "루카스의 마음을 알 것 같다. 여기 와서 보니 주변에 더 체력이 좋은 분들이 있으니 그동안 운동했던 게 사라지는 느낌"이라고 공감했다.

다음날 결전의 아침. 은서는 "제가 여태까지 느꼈던 근육통들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내 몸이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김희정 역시 "지금 누르기만 해도 아픈 상태"라고 전했다. 이후 백골부대 최정예 전투원 선발전이 시작됐다. 기초체력평가, 개인 전투기술 등 총 5개의 평가과목 중 3개 이상 합격 시 최종 합격.

첫 평가과목은 기초체력평가 윗몸일으키기. 박재민은 "이것 때문에 왔기 때문에 정말 잘하고 싶고, 모든 걸 쏟고 가겠다"란 출전표를 던졌다. 박재민은 84개로, 합격이었다. 이를 본 라비는 "뭐지 저 사람은? 로봇 같은데? 이 사람과 경쟁할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김재우는 69개로 불합격. 김재우는 "솔직히 말하면 울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라비는 아쉽게 2개 차이로 불합격이었다. 루카스, 셔누, 나르샤, 조현, 은서, 김희정 역시 불합격한 가운데, 최윤영이 68개로 합격했다. 윗몸일으키기 합격자는 박재민과 최윤영 뿐이었다.

다음은 팔굽혀펴기. 박재민, 김재우가 성공한 가운데, 라비는 또 1개 차이로 불합격했다. 라비는 "오랜만에 느끼는 패배감의 시작이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진 3km 뜀걸음. 박재민은 11분 45초로 합격. 셔누, 루카스는 아쉽게 불합격했다. 라비는 헛구역질을 하며 급격하게 몸 상태가 안 좋아졌다. 라비는 인터뷰에서 "급격히 무너졌다. 최선의 문제가 아니라 내 능력의 부족함이란 게 느껴지니까 그게 감당이 잘 안 됐다"라고 밝혔다. 라비는 결승선을 앞에 두고 눈물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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