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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 제이콥 스웨덴 친구들, 태권도부터 라이브클럽까지 꽉 찬 여행

기사입력 2018.12.27 21:28 / 기사수정 2018.12.27 21:5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제이콥 스웨덴 친구들이 한국 여행 둘째 날을 맞았다.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제이콥은 친구들의 반응을 전했다. 제이콥은 "바보 같이 나올 줄 알았는데 괜찮게 나와서 다행이라고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이콥 스웨덴 친구들의 한국 여행 둘째 날이 공개됐다. 친구들은 이른 아침부터 알 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는 빅터가 야콥의 머리카락을 잘라주기 위해서 나눈 대화였다. 

빅터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돈을 아끼기 위해 집에서 자른다. 친구들 머리도 직접 짧게 밀어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이콥은 "스웨덴 미용실 가격이 비싼 편이라서 집에서 자르는 친구들이 많다. 남성 커트가 3~4만 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야콥과 빅터, 패트릭이 준비를 마친 뒤 이동한 곳은 태권도장이었다. 야콥은 앞서 인터뷰에서 "태권도는 미국에서 살 때 한 번 시도해봤다. 태권도 발차기는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최고의 발차기 중 하나다. 이제 쿵후도 꽤 했으니까 태권도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일정을 짤 때도 태권도 체험을 꼭 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제이콥은 "스웨덴에서 태권도는 인기가 있다. 태권도 생각하면 멋진 무술이라 생각한다. 한국에서 온 무술이라는 건 모르지만 배우면서 한국을 알게 된다"고 말했다.



야콥과 빅터, 패트릭이 만난 안병철 사범은 가장 먼저 스트레칭을 실시했다. 스트레칭 가운데 힙 스트레칭은 자세도 맞고 박자도 맞았지만 뭔가 엉성해 웃음을 안겼다. 점프까지 더한 레벨업 동작 또한 엉망진창이었다. 험난했던 스트레칭이 끝나고 발차기 기본 동작을 배웠다. 야콥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배웠다. 이들은 다양한 수업을 마친 뒤 노란띠를 수료했다.

태권도장을 나온 세 사람은 "내일 근육통이 생기면 어떻게 하냐" 등의 이야기를 나누며 걸음을 옮겼다. 이들은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현재 위치는 목동역으로, 목적지는 홍대였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운동을 했던 세 사람은 홍대에 도착하자마자 닭꼬치 세 개를 주문하고 맛봤다. 처음 먹는 소스가 매울 법도 하지만 닭꼬치는 빠르게 사라져갔다. 

세 사람은 해산물 전문점을 찾기 위해 정처 없이 돌아다녔다. 이들은 각각 먹고 싶은 생선구이를 주문한 뒤 산낙지도 함께 주문했다. 앞서 세 사람은 한국 여행 계획 회의 중 한식에 대해 토론을 한창 하다가 산낙지를 먹어보자고 의견을 합친 바 있다. 세 사람은 첫 번째 메뉴인 산낙지를 막상 마주하자 당황한 웃음을 터트렸다. 빅터는 손까지 바들바들 떨었다. 이들은 용기 내 산낙지를 입에 넣었는데 혀와 볼에 붙었다고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안겼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미어캣 카페에서 피카 타임을 가졌다. 미어캣들과 교감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들이 카페를 나온 뒤에는 해가 진 시각이었다. 세 사람은 빅터가 선택한 곳으로 이동했다. 친구들이 도착한 곳은 라이브 클럽이었다. 빅터는 "한국 밴드를 보면 흥미로울 것 같다. 한국의 음악도 어떤지 궁금하고 또 경험해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빅터는 밴드 공연에 푹 빠져들었다. 특히 공연을 마치고 내려온 밴드 보컬에게 영어를 할 줄 아느냐고 물은 뒤 SNS 친구를 맺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이곳은 늦은 시간까지 공연을 계속하는 곳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패트릭과 야콥은 피곤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빅터 또한 친구들과 함께 클럽을 나왔다. 이들은 늦은 새벽까지 활기가 넘치는 거리를 보고 깜짝 놀랐다. 또 야식으로 닭갈비를 택해 먹방을 이어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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