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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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희' 별X딘딘, 귀호강 라이브에 유쾌한 입담은 덤

기사입력 2018.12.27 13: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정오의 희망곡' 별과 딘딘이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하는 라이브 무대와 유쾌한 입담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2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래퍼 딘딘과 가수 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딘딘은 별과 함꼐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에피소드가 있다. 감동적이었던 에피소드 먼저 들려드리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딘딘은 "하하 형이랑 같이 술을 마시다가 2차를 가게 됐는데, 하하 형이 '우리 집으로 가자'라고 하더라. 하하 형의 집에는 별 누나가 계시지 않나. 그래서 민폐라고 생각을 했는데, 별 누나가 안주에 술까지 정말 잘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하하 형의 집에서 3~4병을 더 마셨다. 별 누나는 옆에서 말동무가 돼 줬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면 별 누나와 같은 누나랑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 형과 별 누나 부부처럼 살고 싶다. 정말 감사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별은 "딘딘 씨가 훈훈하게 이야기를 해줬지만, 그 뒷 상황을 모르지 않냐. 저도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는 절대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고 받아쳤고, 딘딘은 "어쩐지 그 때 하하 형이 별 누나한테 지나치게 잘 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딘딘은 'Must be the money'를 선곡해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장난기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노래가 시작되자마자 딘딘은 래퍼로서의 매력을 한껏 보여줬다. 딘딘의 의와의(?) 가창력에 이를 들은 청취자들은 "딘딘 씨가 노래를 잘 하는게 왜 이렇게 웃기느냐"고 반응을 보였고, 별 역시 "라이브를 정말 잘 한다"고 거들었다. 

별의 라이브도 이어졌다. 별은 신곡 '눈물이 나서' 노래를 선곡했고, 별 특유의 서글프로 애절한 목소리로 감성에 젖게 만들었다. 김신영은 노래를 들은 후 "목소리가 더욱 깊어졌다"고 말했다. 

김신영은 별의 데뷔 때를 회상하면서 "별씨가 데뷔할 때 아이유 느낌이었다. 제가 별의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 이수영 씨 다음으로 좋아하는 목소리다"고 말하며 칭찬했다. 

이어 별은 "제가 정말 오랜만에 발라드 '눈물이 나서' 노래를 발표했다. 가사도 제가 썼다. 많은 분들이 '행복하게 사는데 어떻게 이런 노래를 썼냐'고 하시더라. 집에서 가사를 써보려고 붙들고 있었는데, 한줄도 안 써지더라. 그래서 회사에 조그만 작업실을 만들었고, 입주 첫날 술술 써내려갔다"고 전했다.  

또 딘딘은 신곡 '딘딘은 딘딘' 라이브도 들려줬다. 청취자들은 "무대매너에 깜짝 놀랐다" "차세대 수능 금지곡이 될 듯"이라고 말했고, 김신영은 "음악적으로는 정말 인정한다. 귀에 딱딱 들리는 그 랩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 별의 명곡 중 하나인 '12월 32일'을 불렀다. 김신영은 "이 노래를 처음 듣고 실제로 만나보고 싶었다. 그런데 군인들이 제일 싫어하는 노래이기도 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별은 "제 데뷔곡인데, 이 노래 덕분에 17년째 연말에 따뜻하게 보내고 있다. 박진영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지었다.  

한편 최근 딘딘은 디지털 싱글 '딘딘은 딘딘(DINDIN IS DINDIN)' 음원을 공개했다. 딘딘의 리듬감 넘치는 랩이 돋보이는 '딘딘은 딘딘'은 신나고 경쾌한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후렴이 인상적인 노래다. 

별은 지난 24일 16년동안 긴 시간 사랑에 보답하는 콘서트 '별자리'를 개최했다. 또 별은 내년 1월 26일 가수 나윤권과 함께 경기 화성시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2019 New Year Concert'를 연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MBC 보이는 라디오 캡처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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