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01 01:31 / 기사수정 2009.10.01 01:31
[엑스포츠뉴스=김현덕 기자]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AFC 챔피언스리그 결선 8강전에서 FC 서울은 카타르의 움살랄와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며 1무 1패를 기록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서울은 전반 코너킥 상황에서 움살랄의 6번 아스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기성용의 슈팅이 골키퍼에 굴절된 것을 데얀이 달려들어 골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 후에도 데얀은 위협적인 슈팅을 여러차례 보였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움살랄은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올라가기 때문에 후반전에는 노골적으로 시간을 끄는 행동을 보였다. 주심은 이러한 행동에 경고를 줄 수 있었는데도 주위만 줄 뿐 경기를 계속 진행했고 이에 흥분한 서울의 공격은 너무나 단순했다. 수비에서 공격까지 패스가 매끄럽지도 못했고 집중 수비를 당하는 데얀을 도와주는 선수도 없었다. 거기에 골 운까지 안 따라주면서 서울은 내년을 기약해야만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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