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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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1박 2일' 추격전 敗 이용진, 베테랑 멤버들 상대로 선전

기사입력 2018.12.24 08:40 / 기사수정 2018.12.24 00:5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개그맨 이용진이 '1박 2일' 멤버들을 상대로 선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에서는 이용진이 방어요정으로 나서 멤버들과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용진은 방어요정으로 깜짝 등장하며 여섯 멤버들을 상대로 새벽 방어 조업이 걸려 있는 방어잡이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용진은 오후 5시까지 멤버들에게 붙잡히지 않아야만 조업을 피할 수 있었다. 이용진과 멤버들은 영상통화로 이뤄지는 가위바위보 대결을 해서 반드시 이겨야만 했다.

이용진은 가위바위보를 이기면 자신의 현재 위치를 감추고 멤버들이 미션수행을 하느라 늦게 올 수 있게끔 시간을 벌 수 있었다. 멤버들이 이기면 이용진의 위치에 대한 힌트를 받기 때문.
 
혼자 싸우는 이용진이 불리할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이용진은 의외로 정준영에 버금가는 지니어스의 면모를 뽐내며 레이스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이용진은 정준영과 영상통화를 하며 일부러 주변의 컨테이너를 보여줬다. 정준영은 통화를 종료한 뒤 형들에게 컨테이너를 봤다고 알려줬다. 멤버들은 컨테이너 얘기에 집단 멘붕에 빠졌다.

이용진은 커피 홀더로도 멤버들에게 혼란을 안겼다. 멤버들은 이용진이 들고 있던 커피 홀더를 보고 카페를 검색해서 갔지만 허탕을 쳤다.



오후 5시까지 50분을 남겨놓은 상태에서 멤버들이 이용진이 있는 섭지코지로 도착했다. 이용진은 다급하게 등대 쪽으로 움직였다. 멤버들은 시민들의 제보를 받아가며 이용진이 등대에 올라갔을 것이라고 판단, 전원이 등대로 향했다.

그런데 등대에 이용진이 없었다. 이용진은 등대에 올라갈 경우 내려가는 길이 차단될 것을 염려해 등대를 지나친 뒤 근처의 통유리 건물에서 멤버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멤버들은 호기롭게 등대에 올랐다가 예상치 못한 전개에 또 당황스러워하며 흩어져서 이용진 찾기에 돌입했다. 잘 숨어 있던 이용진은 하필 달리기가 가장 빠른 윤시윤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이용진은 최종적으로는 레이스에서 패배하며 조업을 확정지었지만 베테랑 멤버들을 상대로 예상 외의 선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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