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30 12:15 / 기사수정 2009.09.30 12:15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최근 몇 년간 세계경제의 침체와 함께 프로 격투기 시장 또한 많은 변화가 있었다.
종합격투기의 판도를 주도하던 일본의 격투 단체였던 'Pride'가 미국의 UFC에 흡수가 되어 아쉬움을 샀다. 이어 15년 역사를 자랑하는 입식 격투단체 K-1의 종합 격투대회인 'Heros' 또한 'Dream'으로 탈바꿈 되었다.
현재 입식 격투단체의 최강 무대인 K-1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많은 국내-외 대회에서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추락하고 있는 격투 시장의 인지도를 막기에는 역부족일 수 밖이 없었다. 다행스러운 면은 최근 들어 새로운 격투단체 및 대회가 세계 여러 곳에 계속적으로 세포 분열하듯 등장하고 있어 반가운 소식이다.
여기에 발맞춰 국내 격투단체인 입식 격투단체인 '무신'과 종합 격투단체 'FMC' 그리고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토종 종합 격투단체인 '네오파이트'가 추후 흥행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9일 화요일 서울 대치동에 있는 국내 격투 전문 매거진 '마샬 스포츠'의 사무실에서 만난 김제욱 대표는 "현재 국내 격투시장과 국외 역시 격투시장이 상승 분위기에 편승하기 위해 본 마샬 스포츠 매거진을 발행 하게 되었으며, '마샬 스포츠'는 과거에 잠시 등장한 바가 있다."라고 말했다.
김대표는 "2000년도 국내 정식으로 격투기가 도입되었을 때, 선수와 격투 관계자는 새로운 직업인 '격투기'라는 세 단어에 꿈과 미래를 가지며 생활했지만, 그 국내 격투기 붐도 잠시였다. 2002년 경제 침체와 함께 흔들리는 격투시장의 파도에 휩쓸려 선수와 격투 관계자는 사라져 버릴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이어 김대표는 "그간 매거진을 다시 발간하기 위한 수많은 노력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금전적인 문제가 가장 컸을 뿐만 아니라 국내 격투대회 또한 자주 개최되지 않아 아쉽게 생각했다. 이번에 많은 격투 관계자분의 도움을 받아 이렇게 다시 새로운 이름으로 격투기 전문 매거진을 시작하게 되니 그 감회가 클 수 밖이 없었다. 나에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한 뒤 김대표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마샬 스포츠'는 국내 3세대 격투 전문 매거진으로 과거 홀로스와 무진이 활동한 바 있지만, 현재는 마살 스포츠만 국내 격투 전문 매거진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고, 현재 '마샬 스포츠'는 10월호 제작마무리 단계이며, 빠른 시간 안에 국내 격투 팬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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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1 아시안 전설' 김태영과 마샬 스포츠 매거진 (C) 변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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