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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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이현우→윤택, 시청자 호평일색…교양 넘치는 이시대 사랑꾼들

기사입력 2018.12.20 11:36 / 기사수정 2018.12.20 11:36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이현우, 이특, 김경식, 윤택이 MBC '라디오스타'를 통해 사랑꾼에 등극했다.

19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교양 있는 사람들' 특집으로 다수의 교양 프로 진행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이현우, 이특, 김경식, 윤택이 출연했다. 

이날 이현우는 자연스럽게 아내 얘기를 꺼내며 모범 정답과 사랑을 인증해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결혼 10년 차에 접어든 이현우는 "아내가 진리고 아내가 답"이라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현우는 "결혼 초기 통금이 있다는 게 적응이 안 됐는데 익숙해지니 좋다"며 "늦게까지 있어봤자 재미가 없다. 집에는 아내가 있다"고 고백해 모두의 고개가 숙여지게 했다.

"모든 게 아내가 먼저다. 결혼 초반에는 충돌도 했지만, 무조건 지는 쪽을 선택했다"고 말한 이현우는 "시간이 지나니 아내 말이 다 맞더라"며 "애들은 (부부간의 애정이) 익숙하다.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가정교육은 부부의 사랑"이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에 윤종신은 "형수가 같이 보면 과거 얘기 나올까봐 꺼리지 않냐"고 물었고, 김국진 역시 "결혼하기 전에 나이트클럽에서 엎어져 있는 모습을 봤다"고 폭로했다. 이 같은 폭로에도 이현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지난 연인들이 있었지만 저는 지금 참사랑을 만났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고의 요리 비결' MC를 맡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특은 열정 사랑꾼의 면모를 뽐냈다. 요리 프로의 특성 상 깔끔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그는 슈퍼주니어 컴백으로 머리를 탈색, 어쩔 수 없이 더벅머리 가발을 쓰게 된 사연을 전했다. 

이특은 예능이 아닌 교양에 눈을 돌리게 된 계기에 대해 "5년 연습생 생활을 하고 데뷔했을 때, 당시 매니저가 잘 안 될 수도 있으니 매니저 수업도 하자고 했다. 예능 프로그램 표를 보여준 매니저가 시청률 높은 프로그램을 추천해줬다"고 털어놨다. 

김경식은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을 17년째 진행해온 만큼 프로그램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사랑꾼을 인증했다.

과거 회식 도중 프로그램의 제작비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한 김경식은 "제가 높이면 누군가의 것을 가져오는 것이더라. PD가 바뀌거나 코너가 바뀌면 나 때문에 그런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동결을 하게 됐다"며 "이 말이 씨가 돼 그 이후로 출연료가 10년째 오르지 않고 있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이승윤과 함께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하고 있는 윤택은 특별한 자연사랑꾼으로 등극했다. 그는 이승윤보다 먼저 '라디오스타' 출연 섭외를 받았지만 프로그램 때문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아내가 속상해 하더라. 그리고 이승윤이 '라디오스타'에 나오고 나서 잘됐다. 동료로서 잘 된 것은 기쁘지만 살짝 배가 아팠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윤택은 "'나는 자연인이다'를 촬영하면서 모든 음식은 지붕을 없애고 바깥에서 먹는 순간 100배 더 맛있다는 진리를 알게 됐다"며 "애벌레가 의외로 맛있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밥에 고명처럼 귀뚜라미를 올려서 먹는 자연인을 언급한 윤택은 "방송 직후 친한 의사 형이 전화가 와서 '네가 먹은 건 귀뚜라미가 아닌 꼽등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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