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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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6호골' 토트넘, 아스널 꺾고 리그컵 4강 진출

기사입력 2018.12.20 09:20 / 기사수정 2018.12.20 09:3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아스날을 꺾고 리그컵 4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라이벌 아스널을 상대로 첫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0일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카라바오컵 8강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손흥민, 알리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두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팽팽했던 흐름은 전반 20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깨졌다. 이날 해리 케인을 대신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아스널 진영에서 공을 잡은 알리의 패스를 받았다.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고 안쪽으로 파고든 손흥민은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9일 레스터시티전에서 시즌 5호이자 리그 3호골을 기록한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6호골. 리그컵만 본다면 웨스트햄과의 4라운드 멀티골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이다.

손흥민의 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14분 알리의 추가골로 한 점 더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케인의 패스를 알리가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고, 토트넘은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토트넘은 컵대회 4강전에서 첼시와 맞붙게 됐다. 8강전에서 본머스를 상대한 첼시는 후반 39분에 나온 에덴 아자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 4강에 합류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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