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깔끔함을 버리고 세상 더러운 남자로 변신했다.
18일 방송될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는 평소 깔끔하기로 소문난 서장훈이 위생개념이 아예 없는 사연 속 남자를 100% 빙의해 연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남자친구가 그냥 더러운 게 아니라 위생 매너를 전혀 모르는 것 같아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그는 여자친구가 먹다 버린 감자탕 뼈를 거리낌 없이 다시 발라먹을 뿐 아니라 양치를 하루에 한 번, 심지어 샤워도 4일에 한 번 한다고 해 프로 참견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서장훈은 자신과 180도 다른 사연 속 남자를 연기하는 모습으로 웃음 폭탄을 날렸다. 그는 연기 초반엔 말을 더듬을 정도로 적응하지 못했으나 나중엔 인생 연기가 될 정도로 푹 빠져 100% 몰입했다. 특히 "인생 선배로서 말씀드린다"며 본인의 위생 매너에 대한 철학을 언급, 남자친구를 제대로 정신 차리게 만들 현실적 참견을 제시해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본인의 더러움을 지적하는 여자친구에게 오히려 적반하장의 자세를 보이며 남자친구가 던진 한마디는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았다.
서장훈의 웃음 만발 명품연기는 18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되는 '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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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