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가 영화의 주역 이선균의 셀프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돼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
대한민국 최초 칸,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까지 3대 영화제를 섭렵한 명품 배우 이선균이 'PMC: 더 벙커'를 통해 남다른 도전을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선균이 연기한 닥터 윤지의는 이유도 모른 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킹과 함께 납치된 인물로, 지하벙커 탈출을 위해 캡틴 에이헵과 손을 잡게 된다.
윤지의는 캡틴 에이헵과 거리상 떨어져 있기 때문에 홀로 교신하는 장면들이 많았다.
'랜선 조화'라 일컬을 만큼 두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훈훈한 호흡을 선보였다.
특히 이선균은 좁은 벙커의 특성 상 교신하는 장면에서 직접 카메라를 들어야 하는 미션이 있었다.
제한된 공간에서 극한 상황을 생동감 있게 담기 위해 직접 카메라를 들기로 결정한 것. 이선균은 "폭탄이 터지고 정신 없는 상황에서 카메라를 들고 제가 제 얼굴이 보이게끔 모니터 화면을 맞춰야 했다. 처음에는 이게 지금 맞게 들고 있는지 집중이 안 된 것도 있었지만, 최대한 리얼하게 보이게끔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전하며 촬영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PMC: 더 벙커'는 '얼마나 실감나게 촬영할 수 있는가'에 주안점을 둔 만큼 생존을 위한 두 남자의 뜨거운 사투를 완벽하게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에 김병서 촬영 감독은 "실제로 모니터링을 하면서 이선균 배우는 본인의 재능을 발견했다. 저희 롤을 위협할 정도의 촬영 재능을 발휘했다. 그래서 촬영 크레딧을 드려야 되나 이런 생각을 할 정도였다"고 이야기하며 배우의 열정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훨씬 더 영화적이고 생동감 있게 담겼던 것 같다. 본인도 스스로 욕심을 냈다", "배우 분들이 모니터를 보고 직접 체크하고 직접 촬영하면서 오히려 굉장히 생생한 장면들이 연출된 것 같다"며 영화적 매력을 배가시킨 생동감 넘치는 촬영기에 대해 기대감을 더했다.
'PMC: 더 벙커'는 독특한 시각적 체험을 선사할 리얼타임 생존액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전술 게임의 매력을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담아내며, 관객이 직접 영화 속 생존액션에 참여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PMC: 더 벙커'는 12월 26일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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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